전체기사

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12.5℃
  • 맑음서울 10.0℃
  • 맑음대전 9.5℃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3.1℃
  • 맑음고창 4.6℃
  • 맑음제주 11.8℃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5.0℃
  • 맑음금산 6.1℃
  • 맑음강진군 7.2℃
  • 맑음경주시 13.2℃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사회

5년간 접수된 '실종 성인' 3073명…관련 지침 없어 '법률공백'

URL복사

 

2017~2021년 실종 성인 신고 32만2826건
실종 아동 신고 접수 건수보다 약 1.7배 높아
이명수 의원 "조기 수색 매뉴얼 등 강화해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약 5년 사이 접수된 '실종 성인' 신고 건수가 총 32만2826건으로 '실종 아동' 신고 건수의 약 1.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발견되지 않은 실종 성인은 3073명인 것으로 집계됐지만 실종 성인의 경우 수색 발견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수사 여건도 열악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경찰청이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실종 성인 신고 건수는 총 32만2826건, 이 중 미발견 건수는 3073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실종 아동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8만5844건, 미발견 건수는 284건으로 실종 성인 신고 접수 건수는 실종 아동 신고 접수 건수보다 약 1.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기준 실종 성인 접수 건수는 6만7612건, 실종 아동 등 접수 건수는 3만8496건으로 하루 평균 실종 성인은 약 185명, 실종 아동 등은 약 105명이 발생하고 있지만 실종 성인의 경우 수색 발견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어 수사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실종 당시 18세 미만인 아동과 지적장애인, 치매 환자 등의 실종에 대한 규정과 조기 발견을 위한 안내 등 대응 방안을 고지하고 있지만 실종 성인에 대한 부분은 관련 지침 등이 없어 법률적 공백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인의 실종 신고에 대해 '가출인'으로 분류하고 소재 파악 및 범죄 관련 여부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아 체계적인 수사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최근 '마포구 오피스텔 감금·살인 사건' 등 성인 실종자에 대한 사건·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이지만 법률상 사각지대로 인해 (경찰이) 강제 소재 파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종 성인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조기 수색을 위한 대응 매뉴얼 강화 및 견고한 민간 협력 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