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지난 8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4기 지원조직으로 선정되어 활동 중인 ㈜일공일오컴퍼니(대표 장예원)는 수원 근대문화거리 상권의 공유, 상생 저변 확대를 위한 로컬 베이커리 ‘삼미제빵소’를 1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초기 삼미제빵소는 지역 주민들이 만든 제과제빵 동아리였다. 주민들과 함께 재미있게 빵을 만들면서 소통의 장을 꾸려나갔다. 만든 빵을 동네에 있는 공유 냉장고에 기부하며 의미가 커졌다. 단순한 동아리가 아니라 직접 만든 빵을 팔아보자는 의지가 생겼다. 삼미제빵소는 지역주민들이 상상하는 마을빵집이 실현된 것이다.
삼미제빵소는 추억의 옛날빵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베이킹 체험클래스 운영을 통해 맛있는 빵과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HACCP인증 시설에서 공급된 신선도 높고 안전한 반죽이 원재료로 사용되는 점도 삼미제빵소의 큰 강점이다.
본 매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재)함께일하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의 지원을 통해 오픈한다. 내수경제 및 소상공인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성장자금과 협업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재)함께일하는재단에서 판로,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 성장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센터와 로데오상인회의 도움도 컸다. 이들 지역 주체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수원 근대문화거리를 알리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삼미제빵소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목표다.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재)함께일하는재단의 박지영 사무국장은 “삼미제빵소와 같이 지역과 연계된 촘촘한 커뮤니티 기반을 통해 경제환경 등의 외부적 위험요인에 대응력과 자생력을 갖춘 스몰 비즈니스 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주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