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인터뷰 -강경원 변호사】 힘과능력 패기로 영주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URL복사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 1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선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해당 선거일 이전에 생일인 2004년생(18세) 출마도 가능해지는 등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공선법이 시행되는 첫해라 선거권자든 피선거권자든 많은 관심이 쏠리는 선거가 되었다.

2030세대인 MZ세대와 더불어 18세 이상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도 중요한 만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철학과 공약 검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2022 지방선거. 이제 ‘꼰대 라떼’의 시대는 물 건너갔다는 사실은 공지의 사실. ‘새 술은 새 부대에’. 과연 누가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을 수 있을 것인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226개 기초자치단체 선거를 5개월 앞두고 주요 선거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를 만나보는 코너를 신설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경북 영주시 시장에 출마하고자 하는 강경원 변호사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영주는 지금 이대로는 안됩니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영주는 한때 인구 18만 도시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근래에는 10만 인구도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쇠퇴하여 경쟁력 없는 도시로 쇠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맺어온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힘있고 능력있는 영주의 새로운 리더가 되어 영주 르네상스를 이뤄내어 20만 영주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겠습니다. 그러려면 기존의 ‘라떼 리더’에서 상대적으로 ‘젊고 패기있는 리더’로의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저는 올해 선거를 계기로 영주가 달라지는 큰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고교(영주 중앙고등학교)졸업 후 서울로 유학(한양대 법대)오는 바람에 30년이상 영주에서 몸은 떠나 있었지만 마음은 항상 영주에 있었고(부모님 형제들이 모두 영주 거주) 쇠락해 가는 영주가 안타까워 5~6년전부터 기회가 되면 영주시장이 되어 반드시 영주를 되살리겠다고 다짐을 했었다는 강경원 변호사는 출마의 변으로 “20년 이상을 공직에서 그리고 10년을 로펌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맺은 정, 관계 풍부한 인맥과 경험을 토대로 양질의 기업체 유치와 예산 확보를 통해서 영주를 새롭게 도약시키고자 합니다. 시정의 대부분을 정부 부처와 대기업으로 뛰면서 영주 브랜드 강화를 위한 세일즈맨 영주시장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에게 영주시장 출마공약을 들어본다. 

 

대기업유치 중소기업 지역대학 살리기 체류형문화관광도시 구축에 주력

 

주요 공약으로 대기업 유치와 중소기업 살리기를 강조했는데 구체적 방안은.

 

지난해 SK머티리얼즈의 투자확대 기회를 놓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안타까운 일입니다. 안전과 환경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ESG경영이 기업의 화두인 지금 글로벌 기업인 SK머티리얼즈가 그런 부분을 소홀히 할 수가 없습니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혁신하고, 세제혜택 제공 등을 통해 민간 토지 매입이 좀 더 수월해 지도록 하는 선제적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요즘 지방의 제일 화두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살리기인데 그에 대한 방안은.

 

우리 지역에는 4년제 사립대학인 동양대학교, 전문대학인 경북전문대학이 있습니다.  대기업은 KT&G 등 3개나 있습니다. 이들 대기업과 연계해서 지역 실정에 맞는 특성화 학과를 대폭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해서 기업으로 취직시키는 선순환 고용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바이오 약재 생산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동양대학은 바이오 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경북전문대는 철도중심지 영주 특성에 맞게 해당 인재를 양성하는데 집중하는 전략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지역대학 지원을 위한 시 재정배분도 여기에 맞추어 집행할 예정입니다. KTX이음이 수도권과 1시간 정도로 연결되는 점을 이용하여 지역대학과 코레일이 MOU를 체결하여 통학을 위한 셔틀 트레인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화유산이 많은 영주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의 발전가능성이 많은데 그 인프라 구축방안은 무엇인지. 

 

최초의 사립교육기관인 소수서원, 부석사 등 문화유산이 서울, 경주 다음으로 많고, 소백산 국립공원이 주변에 있고 인삼, 사과, 한우 등 지역특산물이 풍부함에도 관광객들이 찾지 않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부족하고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한데 기인합니다. 3도 경계지역에 위치한 지역의 장점을 활용하여 울진, 단양 등 인근지역과 연계통합형 관광 상품도 개발하여 즐기며 머무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전국적인 체인형 리조트 유치도 매우 긴요합니다. 

 

 

 

몸 떠나 있어도 마을변호사 모교 동창회장 봉사활동 통한 애향운동 해와

 

 

오랜 기간 영주를 떠나 있어 지역사정을 잘 모르고, 지역을 위해 한 일이 없지 않느냐는 여론도 있는데.

 

20년 이상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역을 떠나 있었지만 부모님이 지역 문수에 사시면서 농사를 짓고 계시고 형제들이 지역에서 공무원과 대학교에서 근무하여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2013년 변호사 개업 이후에는 마을변호사로 봉사해 왔고, 지역신문에 칼럼을 기고하며 고등학교 동창회장을 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진로체험 활동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후배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후배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학습대를 기증하는 사업도 하였습니다. 


20년 이상 공직 생활을 하면서 맺은 중앙부처 인맥은 시정을 이끌어가고 시 재정을 살찌우는데도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내외부적 시각을 고르게 갖춘 사람이 냉정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출마 사전 포석 아닌 시정 위한 충정으로 출마결심 

 

2년 뒤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영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포부를 가지고 시장에 출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입법과정은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기도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시정은 다릅니다. 지역의 문제점을 찾고 변화시키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영주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더 이상 늦추면 영주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서횡단철도 조기 착공과 베어링 국가 산단 조기 완성 그리고 군위 신공항연결 교통망 조기 구축 등 현안이 산재해 있습니다. 오로지 영주만 생각하면서 지역의 국회의원과 적극 합심하여 지역주민이 원하는 도시를 건설하고자 합니다.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면. 


문수중부초, 영광중학교, 영주중앙고등학교,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23기로 수료하였습니다. 이후 군법무관을 거쳐 대전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사법연수원 교수, 정보통신부장관 법률자문관을 거쳐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이후 영주시 마을변호사로서 활동하면서 시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을 대리하여 상당부분 승소로 이끌어 시 재정손실을 방지하는 데도 기여한 것은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지방자치지원단장으로 임명받아 영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도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장동게이트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고발장 작성업무에도 관여하여 왔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유류분 제도' 헌재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 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부모와 자녀)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도 상속의 상실 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보장한 민법 1112조 제4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

정치

더보기
尹-李, 29일 오후 2시 용산서 회담...정국 분수령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양자 회담은 지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첫 회담은 22대 국회 개원과 맞물려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각각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날 3차 실무회동 후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천 비서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은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없이 윤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기조 전환의 방안을 도모하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회담은 오·만찬이 아닌 차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정된 시간에 회담이 시작되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순대로 모두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이후 비공개 회담이 이어진다. 천 실장은 회담 형식을 차담으로 결정한

경제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털썩'…2620선 후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했다며 이는 4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하자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미 우리 경기는 회복세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다. 성 실장은 "(1분기 성장은)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이 활력을 찾은 덕분에 나온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다. 그는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 부분를 통해서 절반은 내수부분을 통해서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예

사회

더보기
‘빅5 병원’, 주1회 휴진 결정...“응급·중증진료는 유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섯 병원 교수 모두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교수들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당장 다음 주 화요일인 4월 30일에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금요일인 5월 3일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초과 근무 여부에 따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일주일에 하루를 골라 쉬기로 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진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톨릭대 의대는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데, 서울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 교수들의 휴진 여부는 내부 설문 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다음 달 출범하는 3기 비대위에서 매주 1회 휴진을 정례화할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집

문화

더보기
데이트 폭력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과 통찰 담은 ‘네 잘못이 아니야’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데이트 폭력 속 관계 심리의 모든 것을 담은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김도연 대표의 책 ‘네 잘못을 아니야’를 출간했다. 도 등이 포함된다. 가해자 성격 유형 분석은 가해자들이 어떻게 피해자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욕망과 욕구를 채워가는지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지표가 된다. ‘네 잘못이 아니야’에는 피해자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 회복 탄력성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함께 수록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는 절망과 배신감, 두려움으로 타인과 세상에 대한 불신을 가진다. 자책과 후회의 반복으로 극심한 우울과 자살 충동,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이 책에는 심리적 무기력에 빠진 피해자가 인지 왜곡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 행동 치료 기법과 마음 챙김 호흡법, 자가 점검 호흡법이 담겨 실질적 도움을 건넨다. 이 책을 통해 데이트 폭력 피해자들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며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피해를 겪지 않은 사람들은 친밀한 관계 속 폭력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음을 자각해 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