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오랜 세월도안 뼈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골다공증인 줄도 모른 채 살다가 건강진단이나 외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골다골증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다공증은 상당히 진행돼 골절이 일어나거나 척추뼈가 주저앉아 등이 굽는 등 골다공증으로 인한 후유증이 발생해야 비로소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특히 골다공증 한자의 척추는 사소한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입는 데 심하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물건을 들어올리다가 허리를 조금 삐끗하기만 해도 골절이 발생한다.
여러 개의 척추뼈가 동시에 골절되거나 척추뼈가 전반적으로 주저앉아 심한 통증이 따리고 허리도 굽게 된다.
따라서 허리를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지고 걷는데도 불편이 따르면서 키도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허리 뿐 아니라 아랫배와 엉덩이 부위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엉덩이 부위인 대퇴부에 골절이 발생하면 척추골절보다 더심한 통증이 따르고 자리에 누워 꼼짝도 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기능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을 경험하는 연령층이 대개 중장년층 이상 노년층이고 다른 부위의 골절과는 달리 척추골절은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요통 쯤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심하게 굽고 통증도 지속적인 노인환자들을 진단했을 때 척추 여러 곳에서 상당히 오래된 압박골절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골다공증을 진단하는데는 골밀도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 엑스레이로도 골다공증을 판별할 수 있는 있지만 뼈에 생긴 구멍이 봉리만큼 골밀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거나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골다공증 니단이 가능하고 엑스레이 필름은 판독하는 사람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반면 골밀도 검사는 진행중인 골다공증을 찾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뼈의 강도까지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발생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는 이중에너지 방서선, 초음파, 단층촬영 등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고 최근에는 뼈가 재생되고 소실되는 정도까지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도 개발돼 있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자각증세가 없을 뿐 아니라 자각증세를 느낄만큼 골다공증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치료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우므로 골당공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미리 골밀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골다공증 위험군에 속하는 이들은 물론 체격이 작고 마른 사람이나 활동량이 적은 사람,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 그리고 평소 칼슘 섭취에 소홀한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45세 이상인 여성과 조기폐경을 맞은 여성들에게 골밀도 검사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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