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날 뉴욕증시의 급락으로 국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3.86%(1만6000원) 오른 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테슬라 납품용 ‘4680 원통형 배터리’ 라인을 신설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발표로 원통형 배터리에 7300억원을 투자해 13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라인 당 비용차이는 신설·증설라인에 따라 건설과 유틸리티 비용 등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년 4분기에 양산해서 그해 4분기부터 오는 2024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