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2025 대입 수험생 65%, 무전공 입학할 시 '이과계열 선호'

URL복사

종로학원,수험생 1104명 대상 설문조사
무전공선발 방식에 문이과 계열내서 선발 75.7%, 문이과 통합선발 24.3%
무전공 선발 진학 후 구체적 전공학과가 특정된 졸업장 선호가 74.8%
무전공 선발 진학 후 전공학과 선호계열은 이과계열 선호가 65.0% 차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무전공학과로 진학할 경우 이과계열 전공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대체로 무전공 선발이 필요하다고 봤지만, 무전공으로 입학하더라도 졸업장에는 구체적인 전공 학과가 명시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이과 59%, 문과 41% 비율로 참여했다.

 

종로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전공 진학 시 선호 학과 계열'을 묻는 질문에서 수험생 65%가 이과계열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이과 학생이 이과계열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은 95.8%로, 문과 학생의 문과계열 선호 비율(78.7%)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이과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자연계열에 진학할 경우 화학공학·생명공학 등 공학계열(33.2%)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 컴퓨터·소프트웨어 계열(32.2%), 전자·기계공학 계열(19.6%), 물리·수학 등 자연과학 계열(7.5%), 토목·건축 계열(7.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과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인문계열로 진학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전공은 경제·경영 계열(44.4%)로 조사됐다.

반면 문과 학생들이 무전공 선발로 인문계열에 진학하는 경우 미디어·사회과학 계열(44%)을 선택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제·경영 계열은 33.6%, 인문계열은 22.4%로 나타났다.

문과 학생들의 자연계열 대학 진학 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공은 컴퓨터·소프트웨어 계열(40%)로 조사됐다.

수험생들은 대체로 무전공 선발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64.5%(매우필요 10.1%·필요 54.4%)로 집계됐다.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35.5%(불필요 29.8%·매우 불필요 5.7%)로 나타났다.

무전공 선발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37.7%)'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에게 좋아서(3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무전공 선발이 불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이과 구분은 필요하고, 전공별 기초 소양을 갖춰야 하기 때문(31%)'을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 '현재 자유전공학과 제도로도 충분하다(21%)', '전공 선택후 입학하는 것이 학업에 도움이 된다(13%)'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과생(57.7%)보다는 문과생(74.2%)이 무전공 선발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문·이과 계열 구분 없이 무전공 선발하는 것(24.3%)보다 문·이과 계열 내에서 선발하는 것(74.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전공학과로 입학하더라도 구체적인 전공 학과가 명시된 졸업장을 받는 것을 훨씬 선호했다.

구체적인 전공·학과가 특정된 졸업장을 받고 싶다는 학생은 74.8%인 반면 '자유전공학과'로 표기된 졸업장을 받고 싶다는 학생은 25.2%에 불과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은 무전공 선발로 진학하더라도 구체적 학과를 전반적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무전공 선발 전형이 학과에 상관없이 운영된다면 별도의 구체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하며 학생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경우 특정학과 선호도가 명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학교 먹는물’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효원 서울시의원 발의 조례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에도 ‘학교 먹는물’을 관리·지원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먹는물 관리 조례안」이 지난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서울시 교육감과 각 학교장이 교내 먹는물을 관리·지원하고 먹는물의 유지보수를 위한 책무를 규정하기 위해 발의됐다. 교육감은 학교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학교장은 교내 먹는물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각각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본 조례안의 골자다. 현재 학교 먹는물은 학교와 지역별로 공급원과 공급장치가 상이하고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특성상 관리가 까다로워 보건·위생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서울시 학교의 경우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 음수대뿐만 아니라 정수기, 먹는 샘물 등 여러 공급장치가 설치돼 있어 학교 먹는물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효원 의원은 “물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나 매일 일정량을 섭취해야 하는 기본적인 영양소이자 필수 요소”라며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이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제공되는 먹

문화

더보기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 전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은북(eeunbook)이 오는 2025년 5월 1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지하철 1호선 김대중컨벤션센터역 내에서 특별 전시 ‘5월, 우리가 함께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민주화운동기념관의 개관 기념 출판 지원을 받아 완성된 책 ‘10대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민주주의’의 원화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했으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연계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5월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달이다. 특히 올해 5월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2025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뜻깊은 달로, 이번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이를 지켜내려는 세계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의 모습을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5월, 광주를 찾는다면 꼭 들러보자. 민주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