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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동원과학기술대·제주관광대, Glocal K-VET 연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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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고등직업교육 모델 수출 산업으로 글로벌 확산 계획-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인성),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는 5월 2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추진을 계기로 각 대학의 특화 역량을 융합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3개 대학은 고등직업교육 플랫폼인 ‘Glocal K-VET(Vocational Education Training)’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각 대학의 특화 분야를 융합한 새로운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대학의 우수한 교육 역량을 ‘수출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연합은 단순한 대학 간 협력을 넘어, K-Culture(문화), K-Tech(기술), K-Tourism Services(관광 서비스) 등 각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산업 인프라, 국제화 역량을 결합해 국내 지역 산업과 해외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융합형 고등직업교육 완전체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3개 대학은 전국을 대경권(계명문화대학교, 대구), 동남권(동원과학기술대학교, 경남), 제주권(제주관광대학교)으로 나누고, 각 지역의 특화 역량을 바탕으로 K-VET Hub & Spoke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각 대학은 해당 권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확장이 가능한 고등직업교육 공유 플랫폼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계와의 산학협력 ▲유학생 대상 교육 및 취업·정주 연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포괄하는 다차원적 연계 구조가 Glocal K-VET 모델의 핵심이다.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유학생의 질적 성장과 지역사회 정착, 산업체 연계 고용 창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포함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3개 대학은 ▲외국인 전용 마이크로·나노디그리 공동 운영 ▲유학생 대상 산학연계 현장실습 및 취·창업 지원 ▲지역 기업 대상 글로벌 시장 개척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정주–고용–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Glocal K-VET 연합대학은 국내 전문대학의 우수한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세계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대학은 그동안 축적한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교육 시스템, 산학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형 직업교육 수요가 높은 국가들과의 교육협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파견 교육 거점 구축 ▲국가별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공동 개발 ▲산업체 연계 국제 직업훈련과정 운영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고등직업교육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2일 열린 협약식에서 박승호 총장(계명문화대), 장인성 총장(동원과학기술대), 김성규 총장(제주관광대)은 “글로컬대학 사업은 단순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유학생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개 대학은 Glocal K-VET 연합대학 조직인 ‘글로컬연합대학사업단’과 연합대학위원회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 캠퍼스와 해외 교육 거점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합형 글로컬 대학 모델은 지방 전문대학이 생존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혁신적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1. 왼쪽 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가운데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오른쪽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인성)

2. 협약체결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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