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4일 김문수 경기지사를 면담하고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의왕시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도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67억원 규모의 바라산 휴양림 조성사업과 내년에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청계천 자연형 하천 조성 사업을 김 지사에게 설명하고 차질 없는 사업 완료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도지사 방문에 이어 모든 경기도청 내 실국과를 두 시간 동안 순방했다.
이날 김 지사는 김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백운호수 지식문화밸리사업 및 왕송호수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후 철도산업특구가 조기 지정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경기도 철도담당 부서와 적극 협의토록 지시했다.
특히 그린벨트가 88.7%를 차지하는 의왕시의 특성을 감안해 경기도가 갖고 있는 그린벨트 해제총량을 유연성 있게 의왕시에 할당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전제 조건”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기탄없이 도지사에게 현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이해를 구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