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출시한 '쌀국수 짬뽕'이 한달만에 200만개 판매량을 넘어서며, 꼬꼬면, 나가사끼짬뽕 등 올해 출시된 인기라면의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농심은 지난 10월5일 출시한 '쌀국수짬뽕'이 1개월 만에 200만개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큰 인기를 끈 꼬꼬면과 나가사끼짬뽕은 출시 한 달 판매량이 각각 800만개, 300만개를 기록했었다.
이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지만, 일반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쌀국수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기존 짬뽕류가 자극적인 맛을 특징으로 했다면 쌀국수 짬뽕은 국물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렸다"며 "쌀국수 맛의 차별화와 건강가치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쌀국수 짬뽕은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엑기스를 담은 액상수프 및 분말수프로 구성했다. 면발은 쌀이 80% 포함돼 쫄깃한 게 특징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