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모두 진도로 내려가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탰다.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희생자가 많은 만크 경선 일정을 일제히 중단하고 사고 현장으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정부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촉구한 것.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남경필·정병국 의원은 전날 오후 예정된 TV토론회를 연기하고 진도로 내려갔다.
새정치연합의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원혜영·김진표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도 사고 당일 일제히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이 대기 중인 진도체육관에 들러 이들을 위로하는 한편, 구조자들이 치료받는 병원을 찾아 환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