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20.6℃
  • 맑음강릉 19.5℃
  • 맑음서울 20.8℃
  • 맑음대전 20.6℃
  • 맑음대구 21.3℃
  • 맑음울산 16.7℃
  • 맑음광주 20.9℃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9.5℃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17.4℃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0.5℃
  • 구름조금강진군 20.0℃
  • 맑음경주시 22.2℃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경제

6월 경상수지 흑자 79억弗…28개월째 흑자[종합]

URL복사

상반기 흑자 규모 역대 최대치

[시사뉴스 임택 기자]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총 흑자규모는 39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79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은은 이달 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기존 68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상반기 흑자 규모(392억 달러)는 한은이 예상하는 4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정영택 경제통계 국장은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00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월 초 전망때와 상황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6월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가 유지됐지만, 지난 5월(90억8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폭은 줄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월의 91억3000만 달러에서 66억5000만 달러로 축소된 탓이 컸다.

수출(통관기준)은 47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지만 새로운 국제기준(BPM6)의 적용 결과 선박 관련 계상방법이 대금영수기준으로 바뀌면서 일어난 결과다. 즉 통관은 늘었지만 아직 해당 물품인도에 따른 돈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도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등의 악화로 3억4000만 달러 적자에서 5억8000만 달러 적자로 늘어났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수입이 큰 폭으로 확대돼 7억3000만 달러에서 22억3000만 달러로 늘었다. 주로 자동차 업계에서 배당이 많이 들어왔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81억3000만 달러에서 98억4000만 달러로 확대돼 상반기 모두 413억9000만 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순유입 전환 등으로 전월의 33억4000만 달러에서 20억6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의 주식투자 감소 등으로 33억1000만 달러에서 42억2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9000만 달러 유입초를 나타냈고 기타투자의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 등으로 전월의 39억5000만 달러에서 2억8000만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준비자산은 45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가 '불황형 흑자'라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수침체형'이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 공감 의식을 나타냈다.

정 국장은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고 내수가 안 좋아서 흑자가 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수출입 모두 물량 면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다만 수입은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다 보니 물량은 늘었어도 가격 면에서 크게 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7월에는 수출입 모두 플러스를 보일 전망이며 수입의 증가율이 조금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김형재 시의원,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제한 연임’ 관행 사라진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서울시 홍보대사의 무분별한 연임 관행을 방지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개최된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홍보대사를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하여 운영해 왔다. 최근 5년간 위촉된 홍보대사만 해도 52명에 달한다. 현행 조례상 홍보대사의 임기는 2년이다. 그러나 연임 횟수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기 때문에 특정인이 장기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이에 따라 서울시 홍보대사직이 관행적으로 연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홍보대사는 초임 2년을 포함해 최대 6년까지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단 현 임기 중 시정홍보에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는 경우에 한해 추가 연임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추가했다. 김형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는 시정홍보와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를 위촉·운영해 왔지만, 최근 5개년간 위촉된 52명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