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이날 현재 6095건으로 2009년 8343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9년 8343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년 2396건, 2011년 4758건, 2012년 2365건, 2013년 3142건 등 수준을 맴돌았다.
이달 거래량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2009년 8343건, 2006년 7078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06년 7078건에서 2007건 5252건으로 줄었다 2009년 8343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전통적인 여름 비수기인 8월에 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두고 최경환 경제팀의 부동산시장 부양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집계가 부동산거래 계약일이 아닌 신고일(계약일로부터 60일이내) 기준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자칫 통계의 오류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