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공공 주차장을 복합건물로 건축하면 주차장 면적은 건축 전체면적에서 제외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철도·유수지 등 공공시설부지에서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주차장을 복합건물로 건축 시 해당 주차장은 건축 전체면적에서 제외돼 용적률이 완화된다. 공공시설부지에서 행복주택과 공공주차장 복합개발은 현재도 가능하지만, 주차장 면적이 건축연면적에 포함돼 용적률로 산정됨에 따라 주택공급면적이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었다.주차장 면적을 건축 전체면적에서 제외하면 전체적인 건축가능면적이 증가하게 돼 추가로 행복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www.molit.go.kr)의 법령정보·입법예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4월 6일까지 우편이나 팩스 또는 누리집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업이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더라도 부채비율이 오르는 등 사업재편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세액을 추징당하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원샷법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재편계획의 정의, 주식교환에서 제외되는 특수관계자의 범위, 감면세액 추징사유 등을 규정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원샷법은 기업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채무 상환을 위한 자산 매각 ▲자회사 구조조정을 위한 금융채무 인수·변제 ▲주주등의 자산 무상 증여액으로 금융채무 상환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채무 면제 ▲기업간 주식 교환 등에 과세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이날 마련한 조특법 개정안은 기업이 구조조정을 추진해 세제 지원을 받더라도 사업재편계획 승인이 취소되거나 3년 이내에 사업이 폐지될 경우에는 감면 세액을 모두 추징하도록 했다.기업이 사업개편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부채 비율이 상승할 경우에도 세액을 추징하도록 했다.예를 들어 기업이 금융채무 상환을 위해 자산을 매각한 경우 양도차익 과세를 '3년거치·3년분할' 방식으로 이연할 수 있다. 하지만 자산 양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전기차 실용화가 예상보다 이른 시일내 현실화되면서 원유시장에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오일쇼크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셰일혁명과 오일샌드, 심해시추 등으로 원유 공급량이 넘쳐 흐르고 있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업계가 앞으로도 현재 수준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2023년에는 회복불능 오일쇼크가 일어날 것으로 분석했다.2014년부터 폭락해 제3차 오일쇼크에 빠졌다고 평가되는 원유시장이 아직도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오일쇼크를 예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특히 현재 전 세계에는 약 10억대의 휘발유 차량이 있고, 전기차는 총 승용차 판매량의 0.01%도 안 되기 때문에 전기차 실용화에 대한 회의론이 지배적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2040년에도 전기차 비중은 1%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아무리 전기차 판매가 확대된다고 해도 중국이나 인도 등 수억명의 운전자들이 생활하는 주요 신흥국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가 전기차 실용화를 내다보는 이유는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다.테슬라와 쉐보레는 앞으로 2년 안에 주행거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업이 현재의 방식에 안주하면 앞으로 5~10년 후를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제1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를 열고 "변화와 위기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미래금융에 대비해야만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2단계 금융개혁의 방향으로 크게 4가지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금융개혁 방안과 틀을 만들고 규제를 완화했다면 올해는 앞서 추진한 70개 개혁과제들을 시장에 확고히 안착시키겠다"며 "금융회사, 금융인프라,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등을 통해 금융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기업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재무요건 중심의 거래소 상장제도를 다양화하고 증권 공모 제도도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개편해 나가겠다"며 "성과중심 문화가 금융권에 정착되도록 보수·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 부문에 걸쳐 금융공공기관이 선도해 모범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최근 몇년간 금융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면서 금융업은 새로운 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우리 경제가 구조개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이는 경제지표, 데이터를 통해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제는 구조개혁 방안을 제대로 추진하는게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각국의 구조개혁 이행상황 점검이 2014년부터 3년 연속 의제로 다뤄진다"며 "우리나라가 제출한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의 구조개혁 방안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재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p 낮아진 점을 언급하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추정결과에 따르면 2015~2018년중 잠재성장률은 3.0~3.2%로 지난 2001~2005년중 4.8~5.2%였던 것에 비해 2.0%p 가량 떨어졌다. 그는 "잠재성장률이 3.0~3.2%로 낮아진 점은 생산성 기여도가 같은 기간 내에 2.2%에서 0.8%로 1.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12년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5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결제한 카드 사용금액은 100억4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2%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감소한 것은 2003년(-1.4%) 이래 12년만에 처음이다.이는 지난해 5월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은 1335만9701명으로 전년에 비해 6.3% 줄어들었다. 정선영 한은 국제국 과장은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던 외국인 입국자가 지난해 메르스의 여파로 줄어들면서 카드 사용액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내국인(거주자)이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132억6000만 달러로 전년(122억 달러)보다 8.7% 증가했다. 다만 내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이 2010년부터 대부분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전년 증가율도 15.7%에 달했다. 해외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랜드그룹이 진행하는 킴스클럽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국내 유통대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관련업계는 상호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와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은 지난 18일 킴스클럽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진행했고 적격인수후보로 3곳을 지난 22일 선정했다. 이랜드 측은 적격인수후보 선정에 앞서 이번 매각에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그룹, 홈플러스 중 1곳이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현재까지 이들 업체들은 인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마트 측에서는 상권 중복과 킴스클럽에 입점했을 때 얻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인수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로 내세웠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 측에서도 이 같은 이유를 입찰 참여를 부정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경영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이번 입찰에 참여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업계는 유력 인수 참여후보로 '롯데'와 '신세계'를 꼽고 있다. 롯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년·저소득층 등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올해부터 새로 시작되는 사회공헌사업은 기존의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체계로 개편됐다.특히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과 그룹 특성 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4대 사회공헌사업('4대 무브')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2가지 사회공헌분야를 추가했다.드림무브를 통해서는 청년 및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기로 했다.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차의 'H-온드림 오디션',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 및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의 사업을 지속하고 신규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고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영세업자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활용해 사회적 혁신제품을 지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26일까지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우리 측은 정승일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 측은 멜빈 E. 레돈도(Melvin E. Redondo) 온두라스 경제통합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미 6개국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양측은 이번 3차 협상부터 상품, 서비스·투자, 금융, 통신, 정부조달,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의를 가속화하며 노동·환경 챕터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의 대(對) 중미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본격화함으로써, 우리기업의 중미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미 6개국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중남미에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5위(2098억 달러), 인구규모 3위(4350만 명)의 시장 규모다. 우리의 대중미 교역규모는 지난 2013년 56억 달러에서 이듬해 50억 달러, 작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라 전환되는 1만5000여명은 대부분 무기계약직이다.무기계약직은 정부가 지난 2011년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다. 비정규직과 달리 정해진 계약 기간이 없지만 임금과 처우 등에서 정규직과는 별도로 관리된다.임금이나 복지 수준은 정규직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중간쯤에 있다고 해서 '중규직'이나 '준규직' 등으로 불린다.무기계약직은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비정규직에 비해 안정적이지만, 정규직과 같은 업무를 하고도 처우는 훨씬 열악한 경우가 많아 고용 양극화의 완전한 대안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노동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2013년 기준)은 정규직 임금(211만4310원)의 60%에 불과한 127만430원으로 조사됐다. 정규직과 임금체계가 달라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무기계약직과 정규직 근로자 사이에 시간이 지날수록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한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1년차 행정실무원(무기계약직)은 일반직 9급의 95.8% 수준의 월급을 받지만 20년차에 이르면 일반직 9급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롯데그룹에서 진행중인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의 마음을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이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의 광윤사 의결권 지분, 신격호 총괄회장의 의결권 등을 합쳐 총 33.8%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의결권 지분은 1.5%, 쓰쿠타 사장과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지배하고 있는 임원 지주회 및 공영회 의결권 지분은 각각 6.7%와 15.6%로 알려졌다. 이들 의결권은 23.8%다.신동주 회장 측은 31.1%의 의결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업원 지주회의 선택에 따라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을 몰아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신동주 회장은 종업원 지주회의 선택을 얻기 위해 과감하게 돈을 배팅했다. 표면적으로는 롯데그룹의 경영을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상장 작업 추진'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신 회장은 종업원 지주회 회원들만 가지고 있는 주식을 일본 롯데 그룹 전 계열사가 보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종업원 지주회 소속 회원들은 현재 1만여주에 달하는 롯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일 "카드사들은 정보통신기술(ICT) 등 거대한 기술변화의 물결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16년 제3차 금요회'에서 "지금의 변화하는 환경을 잘 활용하면 오히려 카드사에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 성숙단계에 도달한 카드업계는 새로운 지급결제수단 등장 등으로 한층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 위원장은 "현재 카드업계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며 "향후 카드사들은 과도한 마케팅 위주의 경쟁보다는 기술경쟁에 집중해 지급결제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점이 있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새로운 부수업무를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의 선진화된 신용평가 인프라와 지급결제 시스템 등을 이용해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임 위원장은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매주 금요일 마다 금융업계 현장 전문가를 초정해 의견을 듣는 '금요회'를 운영하고 있다.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시중 은행장들과 모인 자리에서 "국내외 금융경제의 불확실성이 훨씬 커진 만큼 은행 경영에 있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중국 금융시장 및 실물경기 불안, 국제유가 추가 하락,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수신금리 도입 등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내 금융경제상황도 대외 리스크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가세하며 불확실성이 어느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올해도 국내은행의 경영여건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에도 순이자 마진 등이 줄어들면서 수익이 많이 줄었다"며 "올해도 기업들의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고, 낮은 금리가 계속된다고 하면 은행들이 수익성을 개선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업의 수익성 저하 현상은 국내은행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관련 기업대출 채권 부실과 마이너스 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럽계 은행의 경우 신용리스크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 은행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