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청춘 코미디 '스물'이 개봉 2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두 번째 300만 관객 영화다('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387만명).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물'은 21일 484개 스크린에서 1991회 상영돼 1만4731명을 불러 모은 데 이어 22일 오후 12시50분까지 4117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300만77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는 스무살 청춘을 사는 치호, 동우, 경재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주연했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타짜-신의 손'(2014) 등을 각색하고 '오늘의 연애'(2015)의 각본을 쓴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물'은 이 감독 2013년 작품 '힘을내요, 병헌 씨'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한편, 21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분노의 질주:더 세븐', 2위 '장수상회' 3위 '스물', 4위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5위 '더 건맨'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