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제2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빼어난 기량을 과시 중인 염기훈(32·수원)이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코너킥 도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삼성은 염기훈이 지난 18일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7분 코너킥으로 이상호(28)의 골을 도우면서 K리그 통산 15번째 코너킥 도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염기훈은 K리그에서 코너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도운 선수가 됐다.
몰리나(35·서울), 에닝요(34·전북)와 신홍기(47) 전 전북코치가 코너킥 상황에서 14개의 도움을 올려 염기훈의 뒤를 따랐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211경기에 출장, 47골 6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9경기(5골8도움)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