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반칙왕'(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함께한 배우 송강호(48)와 김지운(51) 감독이 다시 한 번 뭉친다. 일본 식민지 시대 이야기를 그리는 김 감독의 신작 '밀정'(가제)에 송강호가 출연한다.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송강호가 영화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며 송강호가 이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밀정'은 일본 강점기 항일 무력독립운동단체 '의열단'의 활약상을 그리는 액션 영화다. 8월 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영화 '변호인'(2013)을 만든 위더스필름이 제작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