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25)이 팀과 5년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과 맺은 새로운 장기계약을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헨더슨은 2020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주급은 10만파운드(약 1억6237만원) 수준이다.
헨더슨은 "내 미래를 리버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몇 년 내로 우리는 챔피언에 도전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앞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즈(26)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3)와도 계약을 연장한 데 이어 헨더슨까지 잡으면서 집안 단속에 충실한 모습이다.
브랜든 로저스(42) 리버풀 감독은 "구단주가 리버풀을 성장할 수 있고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팀으로 만들도록 힘써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1년 6월 이적한 헨더슨은 리버풀에서만 180경기에 출전, 20골을 기록하며 핵심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