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이하는 MBC TV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 10주년 기념 특집방송 '10년간의 사랑'(연출 유해진)에 탤런트 최지우(40)가 내레이션을 맡는다.
최지우는 지난 2013년 '해나의 기적' 편 내레이션으로 '사랑‘과 인연을 맺었다. '사랑' 제작진은 "최지우가 바쁜 스케줄에도 해나에 대한 애정을 앞세워 이번에도 내레이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전했다.
지난 내레이션 당시 출연료 전액을 해나의 치료비로 기부했던 최지우는 이번에도 '사랑' 출연자를 위한 재능기부 형식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지우는 "어렵고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해나가 건강하길 바랐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 마음이 아팠다"며 "가족들이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고 언니 대나의 모습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사랑'이 따뜻함, 사랑, 희망을 계속해서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7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랑' 10주년 기념특집 '10년간의 사랑'에서는 해나네 가족과 최지우 뿐 아니라 붕어빵 가족과 유해진, 연지네 가족과 김성령의 특별한 인연이 방송된다. 또 '해나의 기적' '꽃보다 듬직이' '엄마 미안' '너는 내 운명' 주인공들의 최근 모습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