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14~2015 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103-9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만든 휴스턴은 2009년 이후 6년 만에 콘퍼런스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휴스턴은 LA 클리퍼스-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또 다른 8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제임스 하든은 28점 8어시스트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드와이트 하워드(18점 19리바운드)와 조쉬 스미스(20점 8리바운드)도 맹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 서부콘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온 댈러스는 1승 획득에 그친 채 발길을 돌렸다.
몬타 엘리스(25점)와 덕 노비츠키(22점)가 47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는 클리퍼스와의 5차전에서 111-107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린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들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팀 던컨이 더블더블(21점 11리바운드)을 달성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은 30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NBA 29일 전적
서부콘퍼런스
▲휴스턴(4승1패) 103-94 댈러스(1승4패)
▲LA클리퍼스(2승3패) 111-107 샌안토니오(3승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