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대결에 이어 복싱 한일전이 열릴 예정이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제6회 한일 프로복싱 정기전(BOXING ROOKIE COMPETITION 2015)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한국권투연맹(KBF) 신인왕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과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프로데뷔 후 5전 전승(1KO)을 기록 중인 이승훈(김선태체육관)이 모리야 나오토(6승 3KO 1무2패)와 맞붙는다. 김성동(광주화랑), 김재현(삼성), 김동희(비스트복싱), 주세호(빅스타) 등도 글러브를 끼고 일본 선수들과 일전을 벌인다.
메인 이벤트로는 안성재(외대은성·5승 1KO 3패)와 박현겸(강서현대·6승 3KO 1무)의 KBF 미들급 초대챔피언 결정전이 준비돼 있다.
지인진 버팔로프로모션 대표는 "앞서 열린 5차례 한일전에서 모두 한국이 우세를 보였다"며 "최근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로 모인 큰 관심을 이번 한일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 개체량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굿모닝시티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또 본 대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스포츠 채널 MBC스포츠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