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이대호는 아시아 최고 타자의 위치에서 마이너행을 걱정해야 할 신분이 됐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리라는 현지 평가다.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 마련된 시애틀의 스피링 캠프에서 이대호와 인터뷰를 가졌다.AP통신은 "이대호는 프로에서 15년을 뛰면서 아시아 슈퍼스타의 지위까지 올랐다"며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고 시애틀과 롤 플레이어로서 계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팀내 치열한 경쟁에서 자신을 찾고 야구 선수로서 최고 자리에 도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이대호는 통역을 통해 "언제나 경쟁이 나를 보다 나은 선수로 만들었다"며 "나는 단지 그것이 즐겁고,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이대호의 큰 체격은 메이저리그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기량 못지 않게 체구 또한 탈아시아급이다.AP통신은 6피트4인치(193cm), 250파운드(약 113㎏)의 이대호가 배팅 케이지에 있으면 그의 동료들을 작아지게 만든다고 표현했다.그러면서 "이대호 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신고했다.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포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에서 18.450점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전날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한층 집중력을 더해 금메달까지 손에 넣었다.손연재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무려 22개월여만이다. 지난 2014년 리스본월드컵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포함, 4관왕에 올랐던 손연재는 오랜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볼 연기에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거침 없이 경기장을 누볐다.난도점수 9.250점에 실시점수 9.200점을 보탠 손연재는 예선(18.350점)보다 0.1점 높은 점수로 순위표 가장 윗자리를 차지했다.디나 아베리나(러시아)가 18.100점으로 2위, 안나 리자트디노바가 18.000점으로 3위에 올랐다.리본 종목에서는 0.050점차로 금메달을 놓쳤다.손연재는 18.400점을 받아 우승을 노렸으나, 리자트디노바(18.450점)를 넘지 못했다.후프에서도 18.4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곤봉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산 폭격기' 괴르기 그로저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봄 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1(26-28 25-19 25-22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63(22승12패)가 된 3위 삼성화재는 4위 대한항공(19승15패·승점 58)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까지 끌어올렸다. 남자부는 3~4위의 승점차가 3점이 넘을 경우 준플레이오프 없이 2~3위간의 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그로저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41점을 쏟아냈다. 후위공격 16개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로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류윤식과 이선규는 각각 10점씩을 책임졌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전 6전 전패로 시즌을 마쳤다. 창단 후 승리없이 17연패다. 알렉산더(25점)의 분전 만으로는 그로저의 삼성화재를 넘기란 쉽지 않았다. 1세트부터 외국인 선수들의 화력 대결이 벌어졌다. 기선을 잡은 쪽은 알렉산더. 알렉산더는 18-17에서 이선규의 손끝을 겨냥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시즌 첫 번째 월드컵에서 중간 순위 3위를 기록했다.손연재는 27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에스코월드컵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에서 볼 18.350점, 후프 18.400점을 획득했다.두 종목 합계 36.750점이 된 손연재는 알렌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37.100점)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36.8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볼 종목에서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첫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이어진 후프 종목에서 프랑스 영화 '팡팡'의 배경음악인 '왈츠'에 맞춰 실력을 뽐냈다. 두 종목 모두 18점대를 넘어서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볼과 후프에서 모두 상위 8위까지만 진출하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다음 날 리본과 곤봉 종목에 출전해 개인종합 순위를 가린 뒤 대회 마지막날 종목별 결선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팝페라테너 임형주, 피겨스타 김연아, 한류스타 김수현,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소녀시대'의 윤아가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의 '포브스'지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 중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예술, 금융, 헬스케어과학 등 10개 분야에 걸쳐 분야마다 30인을 선정했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 든 한국인은 6명이다. 데뷔 18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팝페라테너로 통한다. 27일 강원 용평에서 열리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주최 '201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동계대회' 개막식 축하공연 무대에 오른다. 은퇴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김연아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서 진행한 UNICEF 후원금 모금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수현은 차기작으로 영화 '리얼'을 선택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3월 4~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을 연다. 최시원은 군 복무 중이다. 윤아는 조자룡의 첫사랑 하우경을 연기한, 중국 후난TV 드라마 '무신조자룡' 방송을 앞두고 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실탄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가 공식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나바로가 25일(현지시간) 지바 롯데 QVC 마린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악의는 없었다"며 "반성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나바로는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총기 소유가 합법적이라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었고 실탄은 의도적으로 들여온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공항에서 실탄이 가방에서 발견됐을 때만 해도 '왜'라는 생각을 했다"며 "나 역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21일 오키나와 공항 국내선에서 보안검색을 받던 중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구단 측은 일단 나바로에 대한 징계는 뒤로 미룬 상태다. 우선 검찰의 처분이 내려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가 그런 말을 했던 것이 '참 겁이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V-리그 최고의 스타인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드디어 무관의 설움을 날렸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20 25-16 25-22)으로 이겼다. 2008~2009시즌 이후 좀처럼 정상과 연을 맺지 못하던 현대캐피탈은 무려 7년 만에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7년이라는 세월이 말해주듯 대다수 선수가 우승 무경험자였다.여기에는 대학시절 늘 최고였던 문성민도 있었다. 2008년 경기대를 졸업한 문성민은 V-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장 독일로 이적했다. 해외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지명했던 한국전력에 입단한 뒤 곧바로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됐다.영원한 우승후보인 현대캐피탈과 문성민의 만남은 그 자체로도 화제를 불러왔다. 너나 할 것 없이 우승 0순위에 현대캐피탈을 거론했고 문성민 역시 패기 넘치는 답변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 약속은 5년이 지나서야 지켜졌다. 올 시즌 처음 주장의 중책을 맡은 문성민은 25일 OK저축은행전 승리로 비로소 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전성현이었다.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서울 삼성에 96-71, 25점차 대승을 거뒀다.찰스 로드(20점 10리바운드), 마리오 리틀(22점), 이정현(16점) 등 주축들이 모두 제몫을 했지만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3년차 슈터 전성현이었다.전성현은 시즌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로 정규리그 5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아 이날 경기가 시즌 첫 출전이었다.경기 감각이 현저히 떨어졌다. 인삼공사에서 전성현을 중요하겠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삼성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충분한 출전시간도 부여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전성현은 선발로 나와 25분19초 동안 뛰며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지원했다. 슛 감각과 체력 모두 충분했다.김승기 감독은 "(전)성현이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틈나는 대로 손규완 코치와 연습을 했다"며 "수비와 슈팅 연습을 계속 시켰다. 기대를 했다"고 했다.전성현은 미디어데이 때부터 주목을 받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는 "부담과 긴장이 컸다. 그냥 시키는 것만 열심히 했다"며 "열심히 하면 기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년 K리그 클래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구단 감독과 주장들을 상대로한 설문 조사에서 전북 현대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를 제외한 클래식 11개 구단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승후보 설문조사결과 전북이 1순위 18표(36점), 2순위 1표(1점) 등 총 37점을 획득해 FC서울(2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설문 답변은 2순위까지 받았다. 1순위에 2점, 2순위에 1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승격팀 수원FC는 "K리그 클래식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팀으로서 아직은 다른 팀과 선수를 평가하는 것이 곤란하다"며 답변을 거절했다.11개 구단 중 8개 구단의 감독과 10개팀 주장은 1순위 투표로 전북의 K리그 3연패를 예상했다. 전체 투표자의 81.81%가 1순위에 전북을 적었다.설문 결과처럼 전북이 우승을 차지하면 13년 만에 K리그 3연패 기록이 세워진다. 앞서 성남 일화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올라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전북의 대항마로는 서울이 꼽혔다.최강희 전북 감독과 김학범 성남FC감독은 서울의 우승을 1순위로 점쳤다. 전북의 주장 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돌아온 해결사 데얀(35)이 최근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면 K리그 정상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데얀은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부리람전 같은 경기력이 꾸준히 나온다면 전북 현대의 3연패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은 지난 23일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2013년 팀을 떠난 뒤 3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데얀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데얀은 "다시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ACL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정말 완벽한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팀에 대한 만족감은 K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해 K리그 2연패를 달성하고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까지 벌인 전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데얀은 "한국에서 좋은 선수들은 모두 전북이 데려간 것 같다"면서도 "전북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자질이 있다. 선수들 정신력도 상당히 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데얀의 장기는 득점이다. K리그에 입성한 2007년부터 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66위 정현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복식 8강전에 어리 베셀리(체코)와 조를 맞춰 출전,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주앙 소자(포르투갈)조를 2-1(62-7 7-66 11-9)로 제압했다.정현은 앞서 열린 단식 2회전(16강)에서는 어것에게 0-2(0-6 1-6)로 완패했다.그러나 복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정현은 단식 랭킹 55위이자 복식 179위인 베셀리와 합을 맞춰 한 수 위 상대를 제압했다. 어것은 단식 18위이며 소자 역시 36위인 강자다. 정현은 4강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마크 로페즈 조와 맞붙는다. 각각 단식 24위와 31위다.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단식 2회전에서 말레크 자지리(튀니지)를 꺾고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역대 12번째이며 현역 선수 중에는 로저 페더러(1067승)와 라파엘 나달(775승)에 이어 3번째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26일 치러지는 국제축구연맹(FIFA)회장 선거에서 후보와 투표자간 담합 행위를 막기 위해 투명한 투표 부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요청이 기각됐다. 영국의 유력지인 더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FIFA회장 선거에 출마한 알 후세인 왕자가 제기한 투명부스 사용 요청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알 후세인 왕자는 앞서 FIFA가 자신의 투명 부스 사용 청원을 거부하자 CAS에 항소한 바 있다. 그가 투명한 투표 부스 사용을 요청한 것은 투표자가 기표 결과를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어 사전에 지지를 약속한 후보에게 보내는 등 선거 부정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알 후세인 왕자는 차기 FIFA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세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아울러 알 후세인 왕자의 FIFA회장 선거 연기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 후세인 왕자는 이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면서 “이날 판결의 긍정적인 면은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라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바짝 다가섰다.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NSK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3-1로 꺾었다. 최근 두 시즌 모두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패해 16강에서 주저 앉았던 맨시티는 원정 1차전을 잡아내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FA컵에서 2진급 선수들을 내보내며 이번 경기에 대비한 맨시티는 예상대로 세르히오 아게로와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디나모 키예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15분 만에 나왔다. 실바의 코너킥을 투레가 머리로 떨어뜨리자 아게로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실바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실바는 스털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침착하게 발을 갖다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0-2로 마친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13분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혼전 중 맨시티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머리로 걷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