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을 향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첫 번째 무대가 태국 방콕으로 정해졌다.
1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서는 미얀마의 홈 경기를 태국에서 치르기로 했다.
미얀마는 지난 2014브라질월드컵 예선 홈 경기 당시 관중난입 사건으로 FIFA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예선 대회 홈 경기를 제3국에서 열어야 한다.
미얀마는 한국의 2차 예선 첫 번째 상대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6월1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미얀마를 비롯해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 등과 함께 2차 예선 G조에 편성됐다.
2차 예선에서는 각 조(A~H) 1위 8국과 각 조 2위팀 중 상위 4개국 등 총 12개국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따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