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 킹스밀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한 타 뒤져 재키 콘콜리노,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소연은 올해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지만 아직 LPGA투어 우승은 없다. 지난해 8월 캐내디언 퍼시픽 위민스오픈에서 우승한 게 마지막 투어 정상이다.
이날 전반 6번 홀까지 버디를 치지 못한 유소연은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13번, 15번, 17번 홀에서 한 타씩 줄였다.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은 버디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란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리디아 고(18·뉴질랜드)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역시 3승에 도전하고 있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오버파 72타 공동 53위로 주춤했다. 버디 4개를 쳤지만 보기도 5개나 범했다.
김효주(20·롯데)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다.
조애나 클래튼(프랑스)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