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1일 러시아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정 부회장이 러시아 시장 점검을 위해 12시40분께 서울 김포공항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이 갑작스레 러시아로 떠난 것은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대책을 세우는 한편 현지 시장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서다.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유가 급락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크게 위축되기 시작했다.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수출 채산성까지 나빠지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도 감산과 수출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너럴모터스(GM)조차 현지 조립 공장 생산을 중단했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루블화가 폭락함에 따라 차를 팔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환차손 때문에) 차를 팔수록 손해가 나고 있다"며 "일부 메이커들은 현지 판매 물량 공급을 중단하거나 차값을 대폭 올려서 팔고 있다. 판매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현대차는 지난해 보다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판매량이 늘어난 게 아니라 경쟁업체들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주력 군함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중해에서 합동군사훈련에 돌입했다.중국군과 러시아군은 11일(현지시간) 지중해에서 처음으로 '해상연합-2015(1)'이라는 이름 아래 합동군사훈련에 돌입했다고 중국신원왕(中國新聞網)이 전했다.21일까지 계속될 이번 해상훈련에는 양국의 최첨단 군함을 포함해 9척의 함정을 투입된다.중국군은 북해함대 소속 054A형 미사일 호위함 웨이팡함, 린이(臨沂)함 등을, 러시아는 흑해함대 소속 순양함 모스크바함을 비롯해 각종 호위함과 상륙함을 투입했다.이는 작년 1월에 이어 중국, 러시아 양국이 지중해에서 펼치는 2차 군사훈련이다.아덴만과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 호송 작전을 수행 중이던 중국 부대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이번 훈련의 명분을 해상실크로드 구축을 위한 선박 호송 능력 강화라고 주장했다.중국군 당국은 "그 어떤 제3국도 상대로 하지 않고, 지역 정세와 연관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최고 수준의 '밀월 행보'를 선보인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군사협력 강화 연장선 상의 행보로 풀이된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역사적 교훈을 공유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밝혔다.메르켈 총리는 "우리(독일)의 잘못으로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독일의 '역사적 책임'을 강조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11일 보도했다.이러한 양국의 일치된 역사 인식은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세 등 현안 해결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보여진다.회담에 앞서 양국 정상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구 소련 '붉은 군대' 병사들의 묘지 헌화식에서 함께 참석했다."소련군이 나치로부터 독일을 해방시킨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을 기억한다"고 메르켈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후 밝혔다. 이어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개전 책임을 지고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역사적 책임이다"고 덧붙였다.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독일과 러시아의 관계에 곤란한 국면도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해 제2차 대전 전몰자를 추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메르켈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은 위법이라고 보는 관점도 거듭 표명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방송인 전현무의 선거 유세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전현무는 11일 본인의 SNS 계정에 선거 유세 포스터로 보이는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전국 150여 대학교 캠퍼스에도 같은 포스터가 게재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선거 후보를 방불케 하는 전현무의 모습에 새로운 당을 창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누리꾼들은 “전현무 이제는 정계까지 진출하나” “전현무 신당 창당 사실인가?” “행복의 나라당이 뭐지?” “전현무당에 입당하고 싶당”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비정상회담’ ‘수요미식회’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빅뱅'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11일 '해피투게더3' 제작진에 따르면 리더 지드래곤를 비롯해 태양, 탑, 대성, 승리 빅뱅 멤버 5명 전원은 16일 여의도에서 진행되는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한다. 빅뱅 멤버들이 활동 초창기 개별적으로 KBS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전원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건 데뷔 9년 만에 처음이다. '해피투게더3' 김광수 PD는 "매력적인 다섯 남자들이 함께하는 만큼 유쾌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앞서 2010년 말 다른 방송사와 달리 시상을 하는 'KBS 가요대축제'에 YG 소속 가수들이 불참한 이래 YG와 KBS의 불화설이 나돌았다. 빅뱅 뿐만 아니라 YG 소속 가수들은 KBS 출연을 삼가했다. 최근 YG 소속인 힙합듀오 '지누션'이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는 등 화해 무드가 조성됐다.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를 발표하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녹화분은 2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전보▲대체투자본부장(상무) 손호영 ▲경영전략본부장대행 겸 경영전략팀장(이사) 장정명
▲권구성(청주 청원경찰서 지능팀)씨 부친상 = 11일 오전 10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3일 오전 7시, 043-279-0144
▲박성률(프로축구 FC서울 트레이너)씨 모친상 = 11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 국립의료원 장례식장 207호,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62-480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세기의 대결'로 기대를 모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대결에 이어 복싱 한일전이 열릴 예정이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제6회 한일 프로복싱 정기전(BOXING ROOKIE COMPETITION 2015)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올해 한국권투연맹(KBF) 신인왕전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과 자존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프로데뷔 후 5전 전승(1KO)을 기록 중인 이승훈(김선태체육관)이 모리야 나오토(6승 3KO 1무2패)와 맞붙는다. 김성동(광주화랑), 김재현(삼성), 김동희(비스트복싱), 주세호(빅스타) 등도 글러브를 끼고 일본 선수들과 일전을 벌인다.메인 이벤트로는 안성재(외대은성·5승 1KO 3패)와 박현겸(강서현대·6승 3KO 1무)의 KBF 미들급 초대챔피언 결정전이 준비돼 있다.지인진 버팔로프로모션 대표는 "앞서 열린 5차례 한일전에서 모두 한국이 우세를 보였다"며 "최근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로 모인 큰 관심을 이번 한일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회 개체량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 1000일을 앞둔 오는 16일 서울과 강원도 개최도시 등에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16일 오후 3시부터 김연아, 강수진, 이규혁 등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들이 성공기원을 다짐하고, 세종솔로이스츠, 의수화가 석창우, 휠체어 댄서 김용우, 시각장애인 마림비스트 전경호, 인기 대중가수 등이 공연을 펼친다.행사는 17일까지 계속되며 다양한 동계 스포츠 전시 및 체험 행사와 후원사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조직위는 "이번 행사에서 문화·스포츠계 분야의 거장과 함께 하는 '평창 멘토링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전국적인 올림픽 붐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강원도는 16일 오후 7시 춘천역에서 '강원도의 꿈,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축하공연을 열고, 동계스포츠 스타와 시민이 함께 하는 '춘천 가는 특별 열차' 행사를 진행한다.평창군은 평창 종합운동장에서 '1000마리 소원 비둘기 퍼포먼스'를, 강릉시는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동계올림픽 1000일의 대장정, 시민과 함께'라는 이름으로 불꽃 퍼포먼스와 합창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 나선다.11일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YB스포츠에 따르면 양학선은 지난 9일 광주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개인종합 2위에 올라 광주U대회 출전권을 따냈다.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계체조 종목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양학선은 도마와 링 종목에서 금메달, 마루에서 은메달을 따내 2위로 대회를 마쳤다.양학선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1도쿄세계선수권·2012런던올림픽·2013안트워프세계선수권 등을 모두 석권한 세계 최고의 도마 선수다.광주U대회는 오는 7월3일 개막해 14일 폐막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컬(Glocal) 경영' 가속화를 추진한다. 해외 곳곳에서 현지화(localization)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컬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포석이다. 회사 전체로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개별 국가 차원에서는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삼성은 11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 CEO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씩 해외 사업장에서 의무적으로 근무케 하는 글로벌 현장경영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EO들은 실리콘밸리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의 해외 사업장에서 2~3개월에 한 번씩 약 1주일 동안 근무하게 된다. 삼성은 "정확한 실시시기와 정기 근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 부회장의 뜻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략혁신센터(SSIC)와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등을 찾은 후 "앞으로 삼성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실리콘밸리에서 연구소, 벤처투자, 스타트업 등을 함께 운영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2호 홈런은 물론 결승 타점까지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어느덧 0.333까지 치솟았다.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2번 타순에 처음 배치된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작렬한 데 이어 7회에는 결승타점까지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강정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1회말 1사에 등장한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좌완 선발 타일러 라이온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3구 한가운데 몰린 93마일짜리 직구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3m 솔로 홈런으로 만들었다.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전 빅리그 첫 홈런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으로 마더스 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3만4000여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줬다.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 아웃을 기록한 강정호는 5회 세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