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성은 남녀 쌍방의 이해를 깊게 하며 기쁨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의의가 있다. 성이란 사랑과 행복을 위해 두 사람이 창조해내는 문화이기에 올바른 성지식의 이해와 실천이 중요하다. 성감대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 성을 이해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성감대란 말초기관의 집합체로 접촉에 의해 성적 흥분과 쾌감이 따르는 부분을 말한다. 성적 자극을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이 곧 성감대인 것이다. 여러 가지 감각 수용기의 작용과 혈관, 신경, 호르몬과 대뇌의 피질에 의한 심리적 요인이 합쳐진 복합감각인 성감은 접촉에 의해 직접 자극을 느끼는 성기부분인 1차 성감대와 성적으로 자극을 느끼기 쉬운 부분인 2차 성감대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 1차 성감대는 음핵, 소음순, 대음순, 질 전정, 질, 유방 음경, 음낭, 고환이 해당되고, 2차 성감대는 입, 귀, 항문, 회음, 겨드랑이, 넓적다리 내측, 머리털이 해당된다. 먼저 여성의 1차 성감대에 대해 설명하겠다. 음핵은 남성의 음경과 동일한 기원에서 형성된다. 길이는 0.5~1.5㎝이지만 거대한 음경과 같은 수의 말단 신경이 집중돼 있으므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 이곳의 자극으로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여성이 많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하면 으레 아이를 낳고 싶어한다. 결혼한 부부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본능적 욕구며 바람이다. 특히, 인간에게는 자신의 자녀를 통해 대를 이어가고 자신의 핏줄을 남기고 싶은 종족보존의 본능이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녀를 가지고 싶어도 낳지 못하는 부부들도 많다. 아이를 낳고 싶은데 임신이 잘 안되거나 어쩌다 임신이 되더라도 곧 유산하는 여성, 또 아이를 많이 갖기를 원하는데 다산하지 못하는 부부 등도 적지 않다. 보통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가 결혼한지 2~3년이 지나도 아이를 갖지 못하면 일단 불임증으로 보는데, 약 10% 가량의 부부가 불임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견해다. 불임증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방에서는 크게 나누어 남자는 신기(腎氣)부족, 여자는 혈(血)의 부족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방의 사상의학에 의하면 임신이 잘 되거나 잘 되지 않는 것, 또는 난산을 하거나 다산을 하지 못하는 것 등이 체질과도 관련이 있다. 뿐만 아니라 부부의 신체적인 특성과 조화가 맞아떨어져야 즉, 체질 궁합이 맞아야만 아이를 잘 낳을 수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 질병에 잘 걸리
소양인과 태양인 남성에 이어 이번에는 소음인과 태음인 남성을 중심으로 침실궁합을 소개하겠다. 혼자서만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는 소양인 남성과는 달리 소음인 남성은 정력이 좋은 편이다. 소음인 남성은 중초(中焦 : 三焦의 하나로, 심장과 배꼽의 중간을 일컬음)와 비위가 허약한 대신 신장과 방광 부위가 발달해 상체보다는 하체가 실한 체질이다. 즉,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고 신장의 기능이 왕성해 체질적으로 정력이 강한 것이다. 하체의 힘이 넘치면서도 소음인 남성은 서두르지 않고 자제력이 강하다. 불에 달군 돌같이 서서히, 하지만 점점 뜨거워지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자에게 접근해 여자로부터 무언의 허락을 받아 함께 침실에 들어갔더라도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자신의 욕정을 최대한 억제해 가면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자의 반응을 살피며 달콤한 속삭임과 다정한 애무로써 여자를 서서히 리드해간다. 이러니 소음인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거부는커녕 뜨거운 환영을 받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소음인 남성은 하체와 허리가 튼튼하고 정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지칠 줄 모르고 아내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본다면 소음인 남성은 적어도 침실에서만은 다른 체질의
결혼 생활에 있어 누구에게나 꼭 필요하고 중요한 기본 조건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다름 아닌 부부간의 성생활일 것이다. 부부는 성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나누고 즐거움을 누릴 뿐만 아니라 자녀를 낳고 서로간의 갈등이나 불만, 미움, 오해 같은 것을 말끔히 씻는다. 하지만 성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부부도 있다. 사람마다 각기 체질이나 기질적 특성, 건강상태나 신체적 조건, 장단점이 있는데 이것이 부부간에 잘 맞지 않거나 상대의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가 없으면 원만하고도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끌어나갈 수 없다. 그래서 사상의학에 의한 체질적 궁합이 중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 부부간의 성생활에 있어서도 체질이나 기질적 특성에 따른 좋은 궁합이 있고 나쁜 궁합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각 체질에 따른 침실궁합을 살펴보자. 체질적으로 볼 때 소양인은 성기능과 정력이 약한 편이다. 그런데도 섹스에 관한 관심과 흥미가 높고 성적인 충동을 잘 느낀다. 그래서 소양인 남성은 성적인 자극을 받고 충동을 느끼면 우선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해 아내에게 와락 달려든다. 그런데 아쉽게도 소양인 남성의 열기는 혼자서만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이내 식어버리기 일쑤
결혼시즌이 시작됐다. 설레임과 기대감에 넘치는 신랑 신부들이 넘쳐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마냥 행복해 보이는 부부들도 그 과정을 따지고 보면 온갖 난관을 헤쳐왔을 것이다. 남남이었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부부의 인연을 맺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고비가 적잖기 때문이다. 과정도 복잡하고 절차도 까다롭다. 특히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관습이 많아 더욱 그렇다. 그중에서도 특히 사주궁합은 으레 결혼을 앞둔 처지라면 당연히 통과해야 될 하나의 관문 쯤으로 생각하는 풍조가 있다. 문제는 이 사주궁합이 때로 결혼을 막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궁합 때문에 사랑하는 두 남녀가 눈물을 머금고 헤어지기도 하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을 하는 불행도 가끔 초래한다. 궁합이란 원래 차원이 높고 심오한 동양철학과 선인들의 오랜 경험 그리고 예지 등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궁합을 제대로 보려면 단순히 결혼할 남자와 여자의 사주, 간지를 서로 대비해서 보는 방법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궁합을 보기 위해서는 정통 사주법과 사주학을 비롯, 명리학, 음양오행에 관한 이론, 한학, 관상학, 운명철학 심지어 대우주의 운행법칙을 설명한 고대동양의 천문지리학은 물론 전반적인
양기부족이란 성의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성욕의 감퇴를 말한다. 즉 성욕저하, 발기부족, 지구력 부족 등 정신적, 육체적 요인에 의해 성생활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를 가리킨다. 건강한 사람도 정력을 다른 방향에 전환시키면 성욕은 그만큼 감소된다. 복잡하고 바쁜 사업에 정력을 소모하는 사람은 성욕의 현저한 감퇴를 느낀다. 이에 병행해 낮에는 과다한 흡연, 밤에는 술과 수면제로 피로를 잊으려는 생활을 하면 할수록 성욕은 더욱더 감소되기 마련이다. 긴장된 생활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탐욕 실망 증오 분개 등의 정신상태와 피로가 계속되면 양기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절제있는 생활과 적당한 휴양을 권하며 영양에 주의하고 신체를 약하게 할 병을 찾아 치료하도록 한다. 특히 담백한 자양식품이 좋다. 우귀음, 좌귀음, 대보원전 등을 가미해서 응용하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루증도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중 하나다. 남녀 성교시에 사정이 너무 빠른 현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증상의 특징은 음기에 삽입도 하기 전에 걷잡을 수 없이 사정되거나 삽입하는 즉시 사정되는 것을 말한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한방 처방으로는 계기자용골모려탕, 금쇄고정환, 상표초산, 파극환, 보진
성생활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에게 귀중한 생활의 요소다. 어떤 사람이든지 건강하기만 하면 혼자 살아도 만족스럽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자에게 있어서 성생활은 서로의 목숨, 연륜, 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훌륭한 스킨쉽의 수단이다.사람이 이 세상에 사는 첫째 의미는 종족 보존의 본능, 자손을 남기는 일이다. 생물에게 있어서 생식처럼 중요한 사업은 없기 때문이다. 생식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람의 일생은 크게 나누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처음엔 ‘청춘기 이전’, 즉 어른이 되기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다음은 자식을 낳고 기르는 ‘생식연령’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성적인 역할이 끝난 ‘생식후 연령’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식을 낳고 키운 후 즉 생식 후 연령인 사람의 경우에는 이제 성은 필요 없는 것일까?솔직히 말해서 현재의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를 먹으면 섹스는 금기사항이라는 풍조가 강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노인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그저 조용히 여생을 보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이다. 많은 고령의 남자들은 성생활을 하고 있다. 갱년기의 여자도 배란이 멈춘 상태에서도 성욕구는 여전하다. 다만 성욕은 이전처럼
양기부족이란 성의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성욕의 감퇴를 말한다. 즉 성욕저하, 발기부족, 지구력 부족 등 정신적, 육체적 요인에 의해 성생활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를 가리킨다. 건강한 사람도 정력을 다른 방향에 전환시키면 성욕은 그만큼 감소된다. 복잡하고 바쁜 사업에 정력을 소모하는 사람은 성욕의 현저한 감퇴를 느낀다. 이에 병행해 낮에는 과다한 흡연, 밤에는 술과 수면제로 피로를 잊으려는 생활을 하면 할수록 성욕은 더욱더 감소되기 마련이다. 긴장된 생활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탐욕 실망 증오 분개 등의 정신상태와 피로가 계속되면 양기부족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는 절제있는 생활과 적당한 휴양을 권하며 영양에 주의하고 신체를 약하게 할 병을 찾아 치료하도록 한다. 특히 담백한 자양식품이 좋다. 우귀음, 좌귀음, 대보원전 등을 가미해서 응용하며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루증도 대표적인 성기능 장애 중 하나다. 남녀 성교시에 사정이 너무 빠른 현상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증상의 특징은 음기에 삽입도 하기 전에 걷잡을 수 없이 사정되거나 삽입하는 즉시 사정되는 것을 말한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한방 처방으로는 계기자용골모려탕, 금쇄고정환, 상표초산, 파극환, 보진
겨울에도 꽃을 피게 할 수 있는가? 물론 피게 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상황에서는 제한된 겨울나무를 제외하고는 꽃을 피우기가 매우 어렵다. 임신이란 특수 상황에 처했을 때 부부의 성생활도 이와 같다. 성생활이 가능은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그러면 임신중 성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해야 할 것인가? 과연 임신중 성생활은 임산부나 태아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남녀 이성이 부부로 결합하면 성생활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임신중 성생활은 생리적으로나 인체공학적으로 금기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것은 비단 사람 뿐 아니라 생육(生育)하는 동물이라면 모두 그렇다. 자연생태계의 법칙인 것이다. 하등동물의 경우도 수태기에만 교접하며 일단 수태하고 나면 어떤 경우에도 교합하지 않는다. 임신한 상태에서 부부관계로 정액이 들어오면 자궁 내 대기를 탁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본다. 고전 ‘천금방’에는 임신중의 금기할 점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먼저 수태 이후에는 ‘대기남녀교합(大忌男女交合)’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임상적으로 말하면 임신중의 성교는 잉부가 태아의 정
성교 횟수는 사람과 연령, 체질에 따라 다르다. 20대는 양(量)으로, 30대는 질(質)로 승부하며 40대는 간격으로 승부 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정력이 쇠퇴해 가는 과정을 포착한 것이다.성교횟수에 대해 동양의 고전 한방서인 ‘소녀경’ ‘옥방비결’ ‘천금방’ 등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먼저 ‘소녀경’의 경우다. ‘20대는 정력이 왕성하면 하루에 두 번, 약한 사람은 한 번이 좋다. 30대는 정력이 왕성한 사람은 하루에 한 번, 약한 사람은 이틀에 한 번이 이상적이며, 40대는 정력이 왕성한 사람은 사흘에 한 번, 약한 사람은 나흘에 한 번이 좋다.50대인 경우 정력이 왕성한 사람은 5일에 한 번, 약한 사람은 10일에 한 번이 이상적이다. 60대는 정력이 왕성한 사람은 10일에 한 번, 약한 사람은 20일에 한 번이 좋으며, 70대는 정력이 왕성한 사람은 30일에 한 번, 약한 사람은 사정하면 안 된다‘그런데 ‘옥방비결’에는 ‘소녀경’보다 더 많은 제약을 두고 있다. ‘20대는 이틀에 한 번, 30대는 사흘에 한 번, 40대는 4일에 한 번, 50대는 5일에 한 번을 권하며 60대를 넘어서면 사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천금방’에는 이상적
대부분 남성들은 어설프게 어깨너머로 보고들은 서투른 성 상식으로 전희, 삽입, 체위 등의 구체적인 동작을 취하지만 진정 섹스로 만족을 얻으려면 실은 그 전 단계, 마음의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남자와 여자 사이에 무엇이 있는가? 이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내린다면 ‘오직 대화를 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잘라 말하겠다. 문자와 말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편지’일 것이고 소리와 말에 의한 것은 ‘회화’가 되는 셈이다. 동작이 가미되면 ‘보디토크’, 최근 한창 유행인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한다면 ‘전자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까. 동물의 수컷과 암컷이 커뮤니케이션을 가지려는 것은 기본적으로 번식기(발정기)에 한정돼 있다. 수컷 두 마리가 암컷 한 마리를 앞에 두고 싸움을 벌이는 행위는 동물학자의 말을 빌리자면 ‘강함의 표시’와 ‘유전자 보존의 본능 발로’라지만 의학적 견지에서 본다면 번식의 방해자를 배제하려는 행위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발정기로 치자면 주년기성 발정이다. 즉 1년 내내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 과정을 살펴보면 이런 순서가 될 것이다. ①남성이 어떤 여성과 스치고 지나간다 ②상대방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③상대의 행동
지난번에 알몸으로 자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알몸 취침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알아도, 벗고 잠드는데 저항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는 우선 속옷만이라도 벗자. 필자는 견갑골 내측, 척추부위(동맥, 브래지어 끈이 만나는 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환자들을 많이 만난다. 이는 브레지어가 거의 24시간 동맥부위를 압박하고, 긴장된 상태가 지속돼 소통이 원활치 않아 일어나는 통증이다. 이런 압박은 결국 인체 경락의 흐름을 저해한다고 볼 수 있다. 병원에서는 입원한 환자들에게 헐렁한 옷을 입게 한다. 몸을 조르지 않게 폭이 넓고 앞이 열린 편안한 옷이다. 이 같이 몸에 붙지 않는 환자복은 간호도 용이할 뿐 아니라, 환자의 스트레스를 되도록 적게 하기 위한 배려다. 만약 꼭 잠옷을 입어야한다면 환자복 같은 헐렁한 잠옷이 바람직하겠다. 여성의 경우 생리중엔 알몸으로 잠들기 어렵다. 생리중에는 큼직한 팬티의 고무줄을 빼고 끈을 끼워 사용하면 좋다. 남성에게도 똑같은 적용이 가능하다. 속옷을 벗는 것만으로도 요통, 어깨결림, 두통, 불면증, 부종, 고혈압, 저혈압, 위의 난맥, 변비, 치질, 신경통, 생리통, 생리불순, 방광념, 질염,
세기의 섹시심벌이었던 마릴린 먼로에게 어느 기자가 물었다. “잠자리에선 뭘 입고 주무십니까?”먼로는 “샤넬 NO.5요”라고 답했다. 향수만을 뿌리고 알몸으로만 잠든다는 말이다. 먼로의 요염하며 아름다운 몸매와 피부가 어쩌면 알몸으로 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도 요통이나 두통 등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당장 돈이 안 들고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알몸요법’을 권해봤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 팬티를 벗고 자라면 괜히 야한 연상과 저속한 상상을 하게 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사실 크다. 요즈음엔 알몸으로 잠을 자는 붐이 일고 있다. 팬티를 벗고 알몸으로 자게 되면 고혈압, 요통, 신경통, 두통, 치질, 코고는 버릇 등이 사라지고, 몸이 날씬해지고, 피부가 희고 매끈해진다는 주장이 많다. 사실 피부에 딱 붙는 팬티는 체온조절을 방해한다. 팬티를 벗고 자면 ‘몸이 차서 안 된다’ ‘감기 걸리기 쉬워 어렵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팬티를 입고 있어서 따뜻하고, 벗으면 춥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이것은 큰 오해다. 우리 인체는 필요에 의해 자기자신이 열을 만들어내는 산열기구를 갖추고 있다. 이 산열기구는 피부에 공기를 쏘게 함으로 촉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