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3일 오후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하고 자신이 보수의 적자임을 어필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으로 김종필 전 총리를 예방하고, “우파들이 꼭 집권해서 대통령이 되라. 꼭 대통령이 되어서 좌파들이 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김 전 총리의 발언을 전했다.
홍 후보는 “연세가 90세인데 정신이 아주 맑다. 15대 때 제가 초선의원이고, 총재께서는 자민련 총재를 하실 때인데 그때 이야기를 하니까 다 기억하신다. 다만, 몸이 좀 피곤해하시는 것 같다”며, “신당동은 처음 와봤다. YS집과 JP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도 한 나라를 운영하던 분들의 집인데 이렇게 소박한줄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방 자리에는 김명연 수석대변인, 윤한홍 후보 비서실장, 황천모 전 수석부대변인이 참석했고 약 25분동안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