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에 대해 “상식의 문제이지 정치적 시비거리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감사 지시는 권력 눈치보는 코드감사를 뿌리 뽑고, 현 정부도 잘못된 정책을 추진하면 감사기관이 가차 없이 감사하는 독립성을 부여하겠다는 의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혈세를 사유하는 폐단을 고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정책 감사 지시에 대해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지 말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감사와 재판, 평가가 끝난 전전 정부의 정책사업을 또다시 들춰 정치적 시빗거리를 만들기보다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후속사업을 완결하고 확보한 물을 잘 관리해 당면한 가뭄을 극복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촉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