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대기업 식품에 세균·곰팡이·동물 털까지

URL복사

롯데제과 등 계열사가 가장 많아 매년 10건씩, 이어 오뚜기

[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롯데제과의 식품에서 머리카락은 흔한 경우고 세균수가 초과되거나 곰팡이 혼입, 동물의 털까지 제품에 혼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동원홈푸드 식품에서는 유리조각이 혼입돼 품목제조 중지를 당했다.


국내 100대 식품기업 100곳 중 30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민주 서울 성북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100대 식품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자료에 따르면 100대 식품기업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기업은 31개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100대 식품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89건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46건, 2014년 44건, 2015년 38건, 2016년 46건, 2017년 6월까지 15건으로 100대 식품기업에서 매년 약 40건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롯데계열사가 53건(28%)으로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롯데계열사는 2013년 10건, 2014년 10건, 2015년 14건, 2016년 13건으로 매년 꾸준히 10건 이상의 식품위생법 위반을 기록했다. 롯데계열사 다음으로 오뚜기(18건, 9.5%), 삼양식품(14건, 7.4%)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의 식품위생법 주요 위반 사항으로 이물 혼입 또는 검출이 98건을 차지했다. 이물 혼입 사례로는 플라스틱, 비닐, 머리카락, 곤충류 등이 있었다. 이물 혼입 이외에 이물을 분실하거나 이물발견 미보고 및 지체 신고는 35건, 알레르기 주의사항 문구 미표시 등 제품관련 표시 위반은 31건 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전체 적발건수 중 135건에 대해서 시정명령을 내렸다. 과태료 부과 34건, 품목제조정지는 12건이었다.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 부과는 3건으로 나왔다. 시설개수명령과 영업정지는 각각 3건, 1건이었다.


기동민 의원은 “어느때보다 식품 안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지속적으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공수처, ‘채상병 사건’ 윗선 수사 속도...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소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이르면 오늘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세 번째 핵심 피의자 소환이다. 김 사령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더불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해 7월 채상병 사건을 조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VIP 격노' 발언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월 열린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발언의 진위를 묻는 박 전 수사단장 측 변호인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해병대 수사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포함한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은 이를 보류·중단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불러 발언의 진위와 함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이른바 '윗선'의 지시 내용 등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