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IMF가 공동으로 ‘2018년 세계경제 전망과 아시아 신흥국의 통화·재정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2018년 IMF 아태지역 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한 타진 사디 세딕 IMF 아시아·태평양국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의 성장회복은 지난 4월과 비교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고 전 세계 성장의 6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단, 그동안 마이너스였던 라틴아메리카와 러시아가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는 반면 아시아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아시아는 세계경제 성장에 계속해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서는 “투자가 회복되고 있고 외부 요인 때문에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2017년과 2018년 경제성장률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