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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水있는 곳에 수요 몰린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水세권 단지가 분양시장의 새로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고 있다.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수요자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바다, 강, 호수, 하천 등 물이 가까우면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거나 수변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을 갖춘 단지로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단지 주변이 쾌적하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에서는 같은 강남이라도 반포, 잠원, 압구정, 청담 등 한강을 끼고 있는 지역들이 더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방도 부산 해운대, 세종 금강, 울산 태화강 등의 주변 단지들이 '부촌'을 형성하는 경향이 많다. 

水세권 단지의 인기는 청약경쟁률에서도 잘 드러난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부산 광안리해변에 접해 있으면서 남해 조망이 가능했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E3블록'이었다. 이 단지의 경쟁률은 455.04대 1이었으며,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E4블록' 201.88대 1,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E2블록'은 201.23대 1,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E5블록' 194.75대 1로 4개 단지에 몰린 1순위 통장은 총 16만3787개나 됐다. 전국 시도 중에 1순위 통장 사용자가 가장 적었던 충청남도에서 1년간 사용된 1순위 통장이 총 3664개인 것을 감안하면 44배나 많은 수요가 몰린 셈이다. 
 
세종시와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도 바로 水세권 단지다. 세종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블록'은 151.63대 1을 기록했으며, 강원도 속초에서 분양한 '조양동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29.02대 1을 기록했다. '세종 리버파크'는 금강, '조양동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동해가 각각 가까워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희소성과 쾌적성을 두루 갖춘 水세권 단지의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곳이 지역 내 '부촌'일수록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오는 3월 강남구 일원동에서 '디에이치자이'가 눈길을 끈다.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양재천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원초와 개원중, 중동중, 중동고 등의 학군이 갖춰져 있다.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내 중심상업지구에는 '영종하늘도시 리도'가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최대 7층~지상 최고 19층, 총 4개 동, 전용면적 22~60㎡의 오피스텔 1122실과 상업시설 337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총면적 177만㎡의 대규모 해안테마공원인 씨사이드 파크가 위치해 여가를 즐기기 좋다.

부산에서는 이달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6-3·4·5 블록에 바다 조망권을 갖춘 '부산 명지 대방디엠시티 센텀오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전용면적 22~48㎡, 총 2860실 규모다. 지상 1~2층엔 상가가 들어서고 2층엔 롯데시네마가 입점할 예정이다. 일부 오피스텔에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울산에서는 중구 우정동 273-60번지 일원에 '우정동 한라비발디'가 2018년 하반기 일반분양을 예정으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7개 동, 총 969가구로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상태다. 단지는 울산 내 주거선호지역으로 손꼽히는 태화강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으로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예정)등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근로복지공단, 안전보건공단, 한국석유공사 등이 밀집되어 있는 우정혁신도시가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경남 거제시에서는 오는 7월 장평주공1단지를 재건축 해 '거제 장평 꿈에그린'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817가구 중 2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고현항이 단지와 가깝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단지 북쪽에 위치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다.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거제점, 장평종합시장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스프링쿨러無’ 종로고시원 화재 6명死… 밀양참극 잊었나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또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40분 기준 6명이 사망하고 18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상자 대부분은 50대 후반~70대 초반으로, 고령자인 만큼 부상자중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부상자들은 한강성심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실려갔다. 목격자에 따르면 소방당국의 출동은 5분 내로 이뤄져 3층 고시원과 옥탑에 거주하던 18명을 구조했다. 불도 소방대원 173명과 경찰 40명 등 총 236명이 투입돼 오전 7시께 꺼졌다. 이처럼 소방당국과 경찰들의 신속한 대응 및 처리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중 하나로 스프링클러의 부재가 거론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건물이 노후화됐고 스프링클러가 없었다”며 “비상탈출구 개념의 완강기가 있었지만 거주자들이 당황해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1월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도 스프링클러 미설치에 따른 인재(人災)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사망 37명에 중경상 80여명이라는 대규모의 사상자를 낳았다. 당시 정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