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상반기 건설사 공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직 취업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구직자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설업 고용시장의 불안한 흐름을 감안하면 이제 눈높이를 과감하게 낮춰야 할 때가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9일 건설워커에 따르면 한화건설, 한신공영, 중흥건설, 에이스건설 등이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건설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국내/해외), 개발, 토목(국내/해외), 특수(해외), 플랜트 등이며 31일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사항 및 우대사항은 모집분야별로 다르며 공통우대사항은 △보훈대상자 △국가 등록 장애인 등이다.
한신공영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건축설계, 전기 등이며 1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외국어(영어, 베트남어) 능통자 우대 △건축설계의 경우 공모설계 유경험자 우대 △전기의 경우 전기, 통신, 소방(전기), 철도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중흥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계(시공), 전기(시공)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입사원(전기) 자격요건은 △전문대 졸업자 이상 및 졸업예정자 △관련분야 자격증소지자 등이며 경력직은 △관련분야 자격증소지자(복수자격자) 우대 △공동주택 경력자 우대 △초고층 경력자 우대 등이다.
강산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업개발, 토목, 건축(공무, 시공), 설비, 전기, 안전관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0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건축/설비/전기의 경우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근생복합시설 등 일반건축물 유경험자 △안전관리의 경우 건설/산업안전기사 자격증 보유자 등이다.
에이스건설이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전기설비, 기계설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통자격은 △종합건설업체 근무자 우대 △관련학과 졸업자 이상 △지방근무 가능자 △관련 자격 소유자 등이다.
이밖에 효성(18일까지), 이테크건설(11일까지), 철근종합건설(16일까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14일까지), 자이에스앤디(31일까지), 아주산업건설(15일까지), 윈하이텍(13일까지), 삼능건설(12일까지), 지평건설(채용시까지), 선원건설(채용시까지), 계선(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해당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건설·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건설업계의 고용 부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실무역량 강화와 경력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취업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