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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화순의 아트& 컬처] 크리스티 최고가 기록한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국내 첫 개인전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 공동 기획, 8월4일까지 전시
‘예술가의 초상’ 작년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9030만달러 낙찰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호크니 작품 이미지, 지하철에도 선보여





[이화순의 아트&컬처]  탕! 탕! 탕!  낙찰가 9030만 달러(한화 1019억원)!

지난해 11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생존 작가 최고가 경매작품이 경신됐다.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 호크니(82)의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 1972년 작)'이었다.  응찰자는 전화로 참여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전세계 미술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 작품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남자를 빨간 재킷의 또다른 남자가 수영장 밖에서 응시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호크니는 그의 작업실 바닥에서 발견한 두 개의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림 속 빨간 재킷의 남자는 호크니와 스승과 제자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열한 살 연하 동성 연인인 피터 슐레진저로 알려졌으며 그림이 완성되기 1년 전 호크니와 슐레진저는 결별했다.  


새로운 것이 아니면 인정받기 어려운 미술계에서 호크니는 ‘그림’으로 승부해온 작가다. 8월4일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으면 호크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데이비드 호크니’전을 연 것이다.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나는 항상 그림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해왔습니다...세계가 정말 어떻게 생겼는지에 깊이 매료된다면, 당신은 우연히 마주한 그림이 그려진 방식에 매우 흥미를 느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책 ‘다시 그림이다’ 중).


1937년생인 데이비드 호크니는 생존하는 화가 중 가장 인기있는 작가 중 하나다. 60여 년의 작업 여정 동안 우리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동성애, 인물, 풍경 등을 주제로 여러 매체를 이용해 다양한 표현 양식을 실험적이고 과감하게 시도해왔다. 다채롭게 변모해온 예술적 여정을 통해 ‘존재 자체가 하나의 장르인 이 시대의 예술가’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64년 영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호크니는 집마다 갖춰진 수영장 위로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광경에 매료돼 '수영장 시리즈'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다.


실험과 새로운 시도를 해온 그는, 무대 미술에도 뛰어들었고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은 이미지들로 모자이크 그림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 거대한 회화 작업과 함께 그가 집중하고 있는 또 다른 매체는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다.


80세 생일에 맞춰 2017년부터 1년간 영국 테이트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을 순회한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에서 1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전시에는 가장 유명한 시리즈 중 하나인 ‘더 큰 첨벙, A Bigger Spalsh’, 2014년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 1위 ‘나의 부모님, My Parents’, 그리고 테이트미술관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라크 부부와 퍼시, Mr. and Mrs Clark and Percy’ 등이 망라됐다. 50개의 캔버스를 조합해 가로 12m, 세로 4.5m에 달하는, 가장 큰 규모의 작품 ‘와터 근처의 근처의 더 큰 나무들 또는 새로운 포스트-사진 시대를 위한 야외에서 그린 회화 Bigger Trees Near Warter Or/Ou Peinture Sur Le Motif Pour Le Nouvel Age Post-Photographique’를 완성된 형태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출품작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133점은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해, 영국 왕립예술아카데미, 영국 솔츠밀, 영국 리버풀대학교 빅토리아 미술관,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 호주 국립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해왔다. 1833-8085. 월요일 휴관. 


한편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이미지는 지하철 6호선의 3개 열차 내부와 1·2호선 시청역, 6호선 공덕역·이태원역에 설치된 승강장안전문·대합실 광고면 등에도 30일까지 전시중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지하철에 전시된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어 미술관 매표소에 제시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회 티켓을 1인 1매씩 증정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커버] 남·북·미 3자 회담 북핵 실마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핵문제 해결이 계기를 마련해 보려던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정부의 특사 파견 및 한미정상회담 제의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아 도돌이표처럼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가시적 성과 없었던 한미정상회담 지난 11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이 없었다. 또한 일치된 의견보다는 오히려 이견을 노출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히려 국민들에게는 ‘태극기 논란’이 더 주목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제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더 큰 합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중요한 것은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시켜 나가고, 가까운 시일 내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라는 전망을 세계에 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김 위원장에게 신뢰를 표명해주고, 북한이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신 데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미국과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의 최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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