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19.11.15 (금)

  • 흐림동두천 3.9℃
  • 흐림강릉 8.4℃
  • 흐림서울 5.5℃
  • 구름많음대전 9.4℃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7.1℃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11.8℃
  • 맑음제주 14.7℃
  • 흐림강화 7.1℃
  • 구름많음보은 5.1℃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7.7℃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사회

‘북한 목선’ 투신장병 유족 분통 “수사 없이 발표”

“수사도 안 하고 ‘北 목선 관계 없다’ 발표”
“사고 몇분 전 엄마에게 전화… 조짐 없었다”
軍 공개 ‘휴대폰 유서’ 진위여부 논란도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북한 목선(동력선) 사건에 연루된 육군 23사단 소속 A(22)일병이 투신사망한 가운데 유족은 군 당국에 분통을 터트렸다. “수사도 안 하고 북한 목선과 관계 없다고 발표했다”고 성토했다.


9일 육군본부는 “A일병 사망은 목선과 관련 없다”고 주장했다. 10일 A일병 사촌형은 “수사가 이뤄지지도 않았는데 아이 죽음과 북한 목선 간 관계가 없다고 군이 어떻게 브리핑을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군이) ‘보안이고 수사상황이니 관련 언급을 하지 말아달라’고 유족들에게 말했다”며 “그런데 그 후 육본에서 A일병에 대한 상사 질책이 있었다는 발표를 (일방적으로) 해버렸다”고 질타했다.


A일병 부친은 “사고 몇분 전 엄마에게 전화해 ‘사랑해’라는 말을 한 게 끝이었다”며 “아무 (투신) 조짐이 없었다. 집에서 쳐져 있거나 그러지도 않았다. 평소와 똑같았다”고 말했다.


A일병은 지난 8일 서울 원효대교 위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회 일각에서는 A일병이 ‘입막음’ 차원에서 ‘타살’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일병은 목선 사건 당시 23사단 해안초소에서 경계를 선 것으로 알려진다. 군 당국은 진상조사에 나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23사단 접근을 막은 바 있다.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는 A일병 유서도 논란이다. 극단적 선택을 앞둔 사람이 필체를 확인할 수 없는 휴대폰을 통해 ‘군 생활이 힘들다’ 등 짧은 유서만 남긴 게 이상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의혹은 정치권에서도 흘러나온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북한 동력선 경계책임이 있는 23사단 해안초소 근무병이 돌연 투신사망했다”며 “해당병사가 오후에 근무를 섰다는 점에서 이 사건과 동력선 은폐사건 관련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입막음 타살’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는 아직 없다. 군은 A일병에 대한 가혹행위 의혹도 부인하고 있다.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진상규명을 위해 최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거부입장을 고수 중이다.






[함태호 함영준 함윤식 함연지] 오뚜기家 탐구① '사회적 책임의 선구자' 창업주 함태호
[시사뉴스 이장혁 기자] 착한 기업으로 불리며 '갓뚜기(God+오뚜기)'라는 별명까지 붙여진 오뚜기. 자신의 모든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영면에 든 함태호 선대 회장부터 상속세 1,500억 원을 5년에 걸쳐 전액 납부하기로 한 함영준 회장까지 오뚜기의 미담은 끊이지 않았다. 정작 오뚜기는 이런 평가가 부담스러울지 모른다. 일각에선 오뚜기도 다른 회사처럼 일감 몰아주기, 내부거래 등 부정적인 사안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공정거래위원장 시절 오뚜기의 일감 몰아주기 문제를 점검하겠다고 했다. 오뚜기는 정말 갓뚜기일까.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부터 함영준 회장, 그리고 뮤지컬배우로 세간에 잘 알려진 딸 연지 씨와 베일에 싸인 장남 윤식 씨까지 오뚜기가(家)를 들여다본다. <글 싣는 순서> ①'사회적 책임의 선구자' 창업주 함태호 ②'갓뚜기 메이커' 함영준③연예인 주식부자 함연지④베일에 싸인 황태자 함윤식 청렴 기업 이미지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 문재인 대통령이 중견기업 오뚜기를 청와대로 부르기까지.함태호 오뚜기 창업주가 생전 이 소식을 들었다면 "그저 원리원칙을 지켰을 뿐인데" 하며 주목받는 걸 달가워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김진태 의원 1인 시위, 청와대의 침묵 [탈북자 강제북송]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체감온도 영하 6도의 한파가 몰아친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1인 시위가 열렸다. 주인공은 김진태(55. 강원 춘천) 자유한국당 의원. 손에 들린 피켓에는 “국민 몰래 강제북송, 살인정권 OUT”이라고 적혀 있었다. 혹한을 뚫고 홀로 청와대 앞 시위에 나선 김 의원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격앙됐다. 표정은 어느 때보다 굳어진 듯 했다. 결코 날씨 때문은 아니었다. “사회주의 살인정권의 민낯이다. 이게 나라냐” 문재인정부는 최근 동해상으로 탈북한 22세, 23세 북한 청년 2명을 비공개조사 하다가 언론이 보도하자 당일 판문점을 통해 북송했다. 2명은 귀순 의사를 밝혔으나 당국은 이들이 살인혐의가 있다며 안대, 포승줄을 채우고 돌려보냈다. 2명은 판문점에서 안대가 제거되고 중무장한 북한군 장병들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한다. 한국행을 기도한 탈북자는 북송 시 정치범수용소 종신 수감, 공개처형, 멸족 등 극형에 처해진다. 헌법 3조(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등에 의해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된다. 설령 범죄 용의자라 해도 한국법으로 유·무죄를 가린다.


중독성 강한 코카인 중남미 밀수조직 적발
[인천=박용근 기자] 중독성이 강한 코카인을 중남미 마약밀수조직이 우리나라로 4.5kg(135억원 상당)을 밀수입하다 적발됐다. 코카인 1회 투약량이 0.01g인 점을 감안하면 적발된 코카인 약4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7월22일 마약류인 코카인 4.5kg을 여행용 가방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경유를 시도한 중남미 마약밀수조직 운반책 A(35·브라질)씨를 적발해 구속 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브라질 상파울루를 출발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인천공항을 경유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코카인의 최종 목적지는 라오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사 초반 코카인 밀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세관이 적발한 코카인 등 물증을 제시하자 중남미 밀수조직의 운반책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 받은 인천지검은 세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A씨를 구속기소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국제 마약밀수 조직들이 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마약 청정국으로 인식된 우리나라를 마약류의 최종 소비지인 일본, 중국 등으로 밀수하기 위한 중간 경유지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마약수사기관과 정보공유를 강화해 우범

[이화순의 아트&컬처] '조각계 김기창' 꿈꾼 신재환, '돌·유리조각' 새지평 열어
장애를 극복한 조각가신재환(46)이 '돌 유리' 조각이란새로운 지평을 열고제9회개인전을청작화랑(서울 압구정)에서 열고 있다. 출생과 동시에 청각·언어 장애를 안고살아온 신 작가는 한발한발 열심히 조각가의 길을 걸어왔다. 장애가 본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사회의 차별을 느끼며 속으로 들끓는 억울함을 예술로 승화시켜야 했다. 다행히 한국 돌조각의 대가인 전뢰진 문하에서6년간그 열정과 예술혼을 물려받았다. 20여년간 '둥지'를 주제로서정적인 구상조각에 몰입했던 그는, 2년 전부터는 유리조형에 심취해 돌과 유리를 융합한 추상조각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기 시작했다. 또 남서울대학교 유리조형학과 박사과정에서 공부하며 주경야독의 열정을 불태웠다. "대리석과 유리를 접목하다보니 많은 진통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신 작가는"새로운 영역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시도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기창 선생 생전에 "좋은 작가로 성장해서 장애우 위해 보람있는 일 많이 하라"는 격려를 받았던 신 작가는, 청년시절부터 김기창 화백을 롤모델 삼아 '조각계의 김기창'을꿈꿨다.이번 전시에서는‘그곳을 향하여(Toward that the place)’란 주제로대리석과 유리를 접목한 새로운 추상 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