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부산에서 주재한 현장국무회의에서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핵심”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로 미래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한 신남방정책 중간 결산”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라며 “범정부 차원 역량 결집,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모으는 한편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개최도시인 부산에서 현장국무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아세안 특사 파견, 2년 반 만에 아세안 10개국 전원 방문을 언급하면서 4강 중심 외교에서 아세안 중심 외교·교역 관계로의 외연 확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타결됐다며 “내년 최종서명에 인도까지 참여한다면 그 의미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응원해주시면서 다채롭게 마련된 부대행사에도 많은 국민이 참여해 함께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