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국회 소통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국회 소통관 준공식에 참석해 동의보감 구절을 이용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전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도, 사방이 막혀있는 형국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국사회 전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할 때”
문 의장은 국회 소통관은 국회가 ‘소통의 중심’, ‘나눔의 현장’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설계된 건물이라며 의정, 행정, 언론, 시민이 함께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하는 열린 국회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소통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고, 소통문화를 발신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국회 소통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32㎡ 규모로, 1층 후생시설, 2층 프레스센터, 3층 스마트워크센터, 4층 일반 업무시설, 지하 1층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준공식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