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4.8℃
  • 구름많음강릉 20.2℃
  • 맑음서울 14.3℃
  • 흐림대전 13.4℃
  • 구름많음대구 21.0℃
  • 흐림울산 19.9℃
  • 흐림광주 12.4℃
  • 흐림부산 19.2℃
  • 흐림고창 10.1℃
  • 흐림제주 13.9℃
  • 맑음강화 14.0℃
  • 흐림보은 14.0℃
  • 흐림금산 13.1℃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20.5℃
  • 구름많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인터뷰] 알렉스 김이 말하는 행복④ 멀리서 찾지 마라. 주머니 속에도 행복은 있다 [최태원의 행복경영 & Alex Kim의 아이처럼 행복하라 中]

URL복사

‘감성을 기계로 훔치는 이모셔니스트’, 알렉스 김
“행복은 휴머니즘, 바로 사람”
“멀리서 찾지 마라.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행복(幸福)이란 무엇일까?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행복의 사전적 정의는 복된 운수, 생활에서 느끼는 충분한 만족과 기쁨의 흐뭇한 감정이다.

 

짧은 한 줄에 불과하지만 과연 우리는 행복을 알고 있을까?

 

우리는 정말 행복한 걸까?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행복을 찾아 나섰다.

 

새해엔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글 싣는 순서>

Chapter 1. 순간의 감정을 기억하라

Chapter 2. 공감의 기쁨

Chapter 3. 돈이 행복의 척도는 아니다

Chapter 4. 멀리서 찾지 마라. 주머니 속에도 행복은 있다

Chapter 5. 아이처럼 행복하라


 

 

Chapter 4. 멀리서 찾지 마라. 주머니 속에도 행복은 있다

 

#7. 웃고 있는 영정사진

 

제주 김만덕기념사업회에서 영정사진 봉사프로젝트를 하려는데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이 왔어요.

 

그 동안 찍은 사진도 정리할 겸 해서 내려갔죠.

 

처음엔 가볍게 시작했었는데 갈수록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담아야 했기에 쉽사리 셔터를 누를 수 없었어요.

 

한번은 어느 어머님이 목걸이를 가리키며 총각, 이거 잘 나오게 찍어줘!” 하시는 거에요.

 

언뜻 봐도 부유해 보이셨는데 그 목걸이는 진주목걸이도 보석이 박힌 목걸이도 아닌 허름한 목걸이라 놀랐습니다.

 

아들이 중학교 수학여행 때 사다 준 목걸이래요.

 

그런데 카메라 앞의 어머니 표정이 너무 어색했어요.

 

제가 말했죠.

 

어머니, 나중에 아드님이 이 사진 계속 볼 거잖아요. 그때 어머니 표정이 밝아야 아드님도 기분이 좋지 않을까요?”

 

그때부터 전 웃는 영정사진을 찍어요.

 



#8. 1,028, 그리고 +2

 

1,028명 째 찍은 날 바로 부산 부모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래도 제가 사진 찍는 사람인데, 부모님 돌아가신 빈소에 남이 찍은 영정사진 보게 되면 슬플 것 같습니다.”

 

그리곤 부모님의 모습을 카메라에, 아니 제 가슴에 담았어요.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관에서 찍어줘야 훌륭한 사진은 아니에요.

 

얼마 전 고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영정사진이 제가 찍어온 사진보다 나은 거예요.

 

어느 작가가 찍어줬냐?”고 물었더니 손녀가 평소에 찍어줬던 사진이었습니다.

 

가끔 강의를 나가면 사람들에게 물어봐요.

 

지금 핸드폰에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이 있나요?”

 

다들 해맑게 웃고 있는 아이 사진을 보여주며 흐뭇해하죠.

 

하지만 반대로 부모님 사진을 갖고 계신 분 들은 많지 않더군요.

 

사랑하지 않아서부모님 사진 이 없는 건 아닐 거에요.

 

소중한 건 옆에 있을 때 느끼기 힘든 법이죠.

 



웃고 떠드는 손자들과 할머니를 함께 사진 찍은 적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조어를 써가며 알아듣지 못할 말들로 신나 떠드는데 할머니는 하나도 알아듣지 못 하시면서도 너무 행복해 보이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그 손자들도 그 순간이 행복 했다는 걸 깨닫겠죠?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지금 주머니 속,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게 행복입니다.

 



<Chapter 5. 아이처럼 행복하라 >에서 계속


 관련기사

[인터뷰] 알렉스 김이 말하는 행복순간의 감정을 기억하라 [최태원의 행복경영 & Alex Kim의 아이처럼 행복하라 ]

[인터뷰] 알렉스 김이 말하는 행복공감의 기쁨 [최태원의 행복경영 & Alex Kim의 아이처럼 행복하라 ]

[인터뷰] 알렉스 김이 말하는 행복돈이 행복의 척도는 아니다 [최태원의 행복경영 & Alex Kim의 아이처럼 행복하라 ]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