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치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이 4일 4·15 총선에서 경기 부천 오정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이 돼 미래 대한민국을 꾸준히 섬길 큰 일꾼이 되도록 이끌어 달라.”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수혁 주미 대사의 사퇴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산업 자본을 위한 법안을 검토했고,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청소년 급식비 인상과 미혼모·다문화가정 정책을 논의했다.
“내가 자란 오정에서 미래의 내 딸이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내 딸이 오정에서 다닐 안전한 거리,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차별 없는 공정한 교육,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 아름답게 누려야 할 문화와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정 의원은 ‘엄마의 마음’을 강조했다.
”부를 소(召). 목숨 명(命)이라는 두 글자로 만들어진 소명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맞게 오정구 주민들을 섬기겠다.“
정 의원은 모두가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마쳤다.
경기 부천 오정 지역은 5선 원혜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