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석열 '동반사퇴설' VS 고기영 법무부차관 '사표'[종합]
법무부 "고 차관 사표 수리하기로"
윤석열 징계 심의 4일로 연기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윤석열 검찰총장 동반사퇴설 대신 고기영 법무부차관 ‘사표’가 수리되는 모양새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부당하다고 사의를 표한 고기영 법무부차관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사표를 제출한 고 법무부차관에 대한 후임 인사를 조속히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 차관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징계위) 개최가 부당하다며 지난 11월 30일 사표를 냈다. 고 차관은 윤 총장 징계위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할 계획이었다.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는 오는 4일로 연기했다. 당초 2일로 예정돼있었다.
법무부는 "충분한 절차적 권리와 방어권 보장을 위해 윤 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징계위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