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밤새 부산에서 3중 추돌사고 후 차량 화재, 오토바이 가로등 충돌사고, 보행자 충돌사고 등 잇단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31분께 해운대구 장산2터널과 대천램프 사이 도로를 주행하던 1t 트럭이 도로 위에 떨어진 쓰레기 더미를 보고 갑자기 속력을 줄였다.
이에 뒤따르던 레이 차량이 1t 트럭을 추돌했고, 이어 아반떼 승용차가 레이 차량의 뒷범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과 레이 차량이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사고 충격으로 레이 차량에 불이 나 차체를 모두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9시 30분께 동래구 만덕2터널을 빠져나온 오토바이가 터널 출구 앞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가 다쳤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57분께 사하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가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앉아 있던 보행자를 치었다.
보행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