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 박셀바이오(323990)가 개발 중인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분야에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박셀바이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후 12시 17분 기준 전날 대비 3.63%(4100원)오른 11만7200원에 거래 중에 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을 대상으로 NK세포 치료제 `Vax-NK`에 대해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10년 전남대 의대 임상 백신 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해 설립된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 업체다.
지난해 6월 임상 2a상 첫 번째 환자의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관해 반응'이 나오면서 치료제로 기대치를 높였다.
박셀바이오는 앞서 2016~2017년 간암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당시 임상 대상은 모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간암환자였는데 투약 후 2개월 내 완전 관해에서 4명, 부분 관해에서 1명의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