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6명·김해 9명·거제 8명·사천 3명
창원 제조업 8명... 마산 유흥주점 3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27일 오후 5시 이후 5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일은 27일 밤 36명, 28일 15명이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28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51명은 ,창원 26명, 김해 9명, 거제 8명, 사천 3명, 통영 1명, 함안 1명, 창녕 1명, 함양 1명, 합천 1명으로 9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8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28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1명, 조사 중 9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 26명 중 8명은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로 모두 근무자다.
해당 사업장과 관련해 직원 55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이고, 나머지 36명은 음성이다.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5명, 직장동료 2명, 지인과 동선 접촉자 각 1명이다. 7명은 각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 2명과 창녕 확진자 1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82명이다.
김해 확진자 9명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3명, 직장동료 2명, 동선 접촉 1명이다.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대구 확진자의 지인이며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8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7명, 지인 1명이다.
사천 확진자 3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 접촉자로, 동선 접촉 2명, 직장동료 1명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서울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함안 확진자 1명과 함양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다. 합천 확진자 1명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6884명(입원 1040, 퇴원 5825, 사망 19)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5236명, 자가격리자는 84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