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22명·김해 13명·함양 5명·밀양 4·명 등
어제 하루만 99명...함양군 내일부터 4단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29일 오후 5시 이후 4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일은 29일 밤 29명, 30일 18명이다. 이로써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99명으로 집계됐다.
함양군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
30일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7명은 창원 22명, 김해 13명, 함양 5명, 밀양 4명, 거제 2명, 진주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2명, 창원 음식점 관련 1명,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2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2명, 해외입국 1명, 조사 중 9명이다.
창원 확진자 22명 중 1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 7명, 직장동료와 지인 각 3명, 동선접촉 2명이다.
3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이다.
1명은 거제 학교·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관련 확진자는 85명이다.
김해 확진자 13명 중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6명, 가족 1명이다.
4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각각 부산 확진자의 가족, 지인이다.
함양 확진자 5명은 도내 동일 확진자의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 4명 중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이다.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2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 30분 현재 7076명(입원 1040, 퇴원 6017, 사망 19)이다.
함양군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최소화를 위해 내일(31일)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
사적모임은 2인까지로 제한하고, 전 군민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남도는 오늘부터 3000㎡ 이상 대규모 점포 출입자명부 관리 강화조치를 시행한다.
마트,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를 이용할 경우 모든 출입자는 전자출입명부, 간편전화체크인, 수기출입명부 중 하나를 작성해야 된다.
경남도는 창원대학교와 사전 협의를 거쳐 기숙사동 일부를 오늘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한다.
240병상 규모로 코로나19 무증상자와 경증환자가 입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