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플라즈마 222nm(나노미터) 평면램프의 기술력을 글로벌 바이오 학술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3일 나노씨엠에스는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41%(3950원)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오의학 국제학술지 크리니컬 래보라토리(Clinical laboratory)는 '나노씨엠에스의 마이크로프라즈마 원 자외선 UVC 222nm(나노미터) 램프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서울대 수의학대 미생물학, 전북대학교 수의과대 인수공통 전염병 연구소, 인제대학교 생명공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전기컴퓨터공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고농도(초기 농도 4.5 log10TCID50/㎖)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배양한 거즈에 222nm 램프를 일정한 거리에서 조사를 시켰고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정도를 10, 20, 30, 60, 120, 300, 600초 이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조사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 제거됐고 60초부터는 완전 사멸됐음을 확인했다. 나노씨엠에스는 오는 10월부터 222nm 램프의 미국시장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나노씨엠에스는 2003년 4월 나노소재 관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에 꼭 필요한 응용소재를 자체기술로 개발 생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독자 개발한 나노 신물질 특허기술 기반의 위조방지용 특수 유기금속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