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5일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 소폭 하락 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280.38)보다 4.25포인트(0.13%) 내린 3276.13에 마감했다. 지수는 2.87포인트(0.09%) 오른 3282.48에 개장한 뒤 하락과 상을 반복하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20억원, 기관은 1883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5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교차했다. 상승 마감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62%), 의료정밀(1.43%), 섬유의복(1.34%), 종이목재(0.9%), 소형주(0.87%) 등이다. 내린 업종으로는 운수장비(-0.95%), 은행(-0.85%), 철강금속(-0.52%), 전기전자(-0.48%), 제조업(-0.27%)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I(3.49%), NAVER(2.1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 LG화학(0.12%)은 올랐으나, 대장주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기아(-1.49%), 현대차(-0.89%),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셀트리온(-0.19%)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 흐름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7.93)보다 11.61포인트(1.11%) 오른 1059.54에 마감했다. 지수는 2.52포인트(0.24%) 오른 1050.45에 개장한 뒤 오름 폭을 점차 키우며 1%가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기관은 각각 2394억원, 1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2456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1.09%), 셀트리온제약(-0.68%), 셀트리온헬스케어(-0.60%), SK머티리얼즈(-0.44%), CJ ENM(-0.24%)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83%), 펄어비스(2.12%), 카카오게임즈(0.96%), 에이치엘비(0.27%)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