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문철주)는 ‘2021년 청소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줌(zoom)을 이용해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모두 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 대회에선 김서진(중등부/하단중), 류서연(초등부/인천신정초) 학생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상은 박소은(고등부/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 배서경(중등부/화산중), 김지우(초등부/성동초)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엔 윤예원(초등부 저학년/중앙초), 김민세(초등부 고학년/광주송우초), 학생이 자리했다.
배서빈(중등부/화산중), 김서은(초등부 저학년/교동초), 전현엽(초등부 고학년/김해신안초)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라는 제목의 원고를 발표, 대상을 받은 중등부 김서진 학생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상을 주신 동아대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중국어 실력을 더 기를 수 있었고 중국을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초등부에서 ‘二胡(얼후)와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받은 류서연 학생은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용기를 주셔서 도전했는데 대상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듯해 기분 좋다”며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중국어와 얼후(2개의 현을 활로 켜서 연주하는 중국 악기)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대면 시상식을 열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부득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줘 기뻤다”며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다음 대회가 더 풍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