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달 3일 신기인터모빌과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에 따른 잔금 지급을 완료했다. 총 인수금액은 300억원으로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이다.
1970년 설립된 신기인터모빌은 차량용 플라스틱 부품 전문 생산업체로, 콘솔박스·엔진커버·휠가드·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자동차·기아에 공급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70% 지분과 경영권에 대해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대유에이피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60%, 30% 지분을 인수했다. 나머지 10%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대유홀딩스가 인수에 참여했다.
이번 인수로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 스티어링휠 전문 제조업체 '대유에이피'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명실공히 종합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스티어링휠 1위 업체의 기술력과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