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남 남해군 도시건축과 건축민원팀에 근무하는 하주안 팀장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하주안 팀장은 각종 민원 상담 및 업무처리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경야독으로 2년 만에 건축사 자격증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하 팀장의 합격은 남해군 건축직 공무원 중에서는 역대 두 번째며, 현직 공무원으로는 유일하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 관련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합격률이 7% 안팎에 불과해 건축분야 최고의 국가전문자격시험으로 정평이 나있다.
하주안 팀장은 “평일은 공무원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퇴근 후와 주말을 이용해 건축사 공부를 해왔다. 평소 시간을 만들어준 아내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해군 건축행정 대한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축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건축사와 공무원·민원인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하고, 전문지식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남해군 건축행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