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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한방으로 다스리는 성기능 장애'음경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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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단소라는 것은 그 개념 자체가 모호한 면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상온 조건에서 음경의 길이와 크기가 평균 이하로 성생활이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이는 남성 생식기관의 선천적인 발육 기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음경 단소의 외형적인 기준은 대략 다음과 같다. 평상시의 음경 길이가 3cm 미만이고 두께가 1.9cm 미만인 경우로 정상적인 성생활이 힘들고 서서 소변을 볼 수 없는 경우 등이다. 이 병은 대체로 음경 단소 이외에 다른 생식계통의 질병 없이 단독으로 존재하거나 성기능 감퇴 등의 다른 증상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옛 한의서인 ‘황제내경’에 의하면 남성 생식기의 발육과 생식기능의 형성, 유지는 모두 ‘천계’라는 물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았다. 여기서는 천계는 신의 정기로 생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음경 단소의 주요한 원인은 신의 허약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병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선천적인 원인인 경우는 외과적 수술 외에 그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후천적인 경우는 대부분 간신의 허함과 정기의 쇠약과 관련이 깊다.

각기 다른 증상에 따른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단, 한약처방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신허로 인해 음경단소인 경우는 신의 정기가 허약함으로 인해 생식기관의 성장과 발육에 영향을 미쳐 음경 단소가 된 경우다. 이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허리와 다리가 나른하고 힘이 없다. 식은땀이 많이 나고 성욕이 일면 쉽게 발기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그 치료는 신양이 허함 경우는 천계를 보하고 신을 따뜻하게 해 양기를 복돋아줘야 한다. 신음이 허한 경우 또한 우선 천계를 보하고 음을 길러 신을 이롭게 해야 한다. 이런 증상에 효과적인 한약처방으로 대보원전이 있다. 대보원전은 숙지황 당귀 구기자 산수유 당삼 산약 감초에 지모나 황백을 가감하여 쓴다.
육종용 토사자 사상자 등을 고운 분말로 만들어 잘 섞은 다음 꿀로 개어 환으로 빚은 왕종용환도 효과적이다. 왕종용환은 하루 두 번 복용한다. 한번의 복용량은 3g이 적당하다. 이 처방은 신양을 보하고 음경 단소로 발기가 잘 되지 않는 증상을 개선한다.

기해혈 관원혈 신유혈 명문률 삼은교혈 심유혈에 침자요법을 행하는 것도 좋다. 이 때 신양이 크게 허한 경우는 침을 놓을 때 보법을 써서 기를 복돋아주고 신음이 허한 경우는 뜸의 사용을 금해야 한다.
간경의 어혈로 인해 음경단소인 경우는 회음부는 간경이 주관하는데 기혈이 궐음경의 순행에 장애가 되면 천계가 제때에 영양을 공급해줄 수 없게 돼 외생식기의 발육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음경단소가 나타나고 제2차 성징이 뚜렷하지 않다.
또 기타 생식기관의 발육부전을 초래하고 하복부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쉽게 화를 내기도 한다. 설질은 자색을 띠고 있고 어혈점이 보인다. 맥은 침침하다.

이런 증상을 다스리는 한약처방을 소개하면 혈부축어탕이 있다. 이 처방은 도인 홍화 적작약 천궁 당귀 생지황 시호 지각 우슬 감초를 가감하여 쓴다.

학력 및 경력

·운제당 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수필가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同 대학원 졸업 (한의학 박사)
·KBS, MBC, EBS, PBS, CBS, 케이블 TV 등 건강프로와 한방특강,
부부성클리닉에 고정 출연함
·한국노동교육원 객원교수
·現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現 한국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송파문학회 이사
·저서 : ‘한방으로 끝내는 성’ ‘성기능 강화 한방으로 다스리기’
‘한방체질약차 110% 활용법’ 등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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