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이라는 진단을 받을 만큼 뼈 소실이 심하고 뼈가 물러져 있는 상태라면 골다공증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이라면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80~90세 이상까지 사는 노인들에게 골다공증은 장수의 필연적인 산물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적어도 이 연령대 이전에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은 늦출 수 있고 특히 한창 왕성하게 활동해야 할 중장년기에 골증공증으로 고통을 겪는 일은 피해갈 수 있다.사실 골다공중의 위험성에 비하면 예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골밀도가 떨지는 속도를 늦춰주면 되는 것이다.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은 뼈를 재생시키는 조골세포의 활동보다 소실시키는 파골세포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
겨울 날씨가 냉정하다. 이런 날 땅콩과 감을 권한다.길거리에서 땅콩을 수북하게 오려놓고 파는 땅콩을 보면 어린 시절 화롯불에 땅콩을 구어 먹던 추억이 아른거린다. 땅콩은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필자가 어렸을 때 감꽃은 유년의 추억이 되었고 떫은 감은 물에 우려서 먹었고 가을에 주황색으로 익은 단감은 그냥 먹었지만 그렇지 않은 감은 깎아서 곶감을 만들고 익으면 홍시로 먹었다. 내가 살았던 시골은 감나무가 많았다. 할머님들이 집집마다 마당이나 마루에 감을 깎아서 주렁주렁 매달았던 것을 보았다. 특히 겨울이 되어 배가 고프면 광이나 마루위에서 홍시가 된 것을 하나씩 꺼내먹으면 부러울 것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콜레스테롤 녹여땅콩은 역사가 아주 오래된 작물이다. 성질이 평이하고 맛이 달고 짜다. 땅속에서 캐내지만 �
며칠 전 서울에는 100여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갑작스런 눈에 새해 출근길은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술 한잔에 겨울철 영양식인 굴이 쌀쌀한 날씨일수록 생각난다.바다의 우유굴은 성분이 차다. 입맛을 돋궈주고 최고의 영양식품이기에‘바다의 현미’ 또는 ‘바다의 우유’로 불린다. 실제로 굴에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서 아연, 철분, 구리, 요오드, 인, 칼슘, 망간,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인체 에너지의 원천인 글리코겐이 많아서 소화 흡수가 촉진된다. 굴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허약자 체질, 임신부들에게 이로운 영양식이다.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로 알려진 굴은 11월에서 2월까지가 가장 싱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5월말에서 8월까지 굴의 산란기다. 이때는 아린 맛�
힘들게 살았던 유년시절 눈 내리는 추운 겨울에 아랫목에서 옹기종기 앉아 뜨끈한 동태찌개를 먹으면 아무것도 아쉬운 게 없었던 시절이 떠오른다. 겨울에 첫 번째로 명태를 권한다. 그리고 달콤하고 건강에도 좋은 대추를 권한다. 소음인에게 특히 효과명태는 겨울은 생태를 먹기에 아주 좋은 때다. 저지방 고단백 저열량 식품이며 간을 보호해준다. 성질이 평하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명태는 조선시대 함경도 관찰사가 지방순시를 위해 명천군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파 상에 오른 생선 반찬을 맛있게 먹었다. 조금 전에 먹은 생선의 이름을 물으니 이름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명천군의 ‘명’자와 어부인 ‘태’씨의 성을 빌려‘명태’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보통 12월에서 4월까지가 산란기라서 알이 꽉 차 있고 살이 통통히 오른 때라 담백하면서 가장 맛있는
날씨가 추워서 자꾸만 몸이 움츠려드는 겨울. 제철음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엉과 콩나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서 굳은 몸을 풀어주고 감기도 예방하자. 뿌리채소 중 섬유질 가장 풍부우엉은 꽃이 예쁘고 짙은 초록색 열매가 아름답다. 뿌리는 생명력이 대단해서 1미터정도 자란다. 성질이 차고 맛이 약간 쓰면서 달고 떫은맛이 있다. 일본이나 중국, 한국에서는 음식으로 사용하는데 뿌리는 조려서 마른 반찬으로 많이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엉을 장아찌나 조림 등으로 활용해서 먹는다. 식용으로 어린 싹은 삶아서 무쳐 먹으면 맛이 신선하고, 부드러운 잎은 기름에 튀겨서 섭취한다. 우엉은 이뇨작용과 열을 내려주고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키기에 각종 피부질환에 좋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로해서 머리가 아프거나 목이 붓고 기침을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아랫목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추운 겨울밤 간식으로 따끈한 고구마 맛은 일품이다. 필자도 유년시절 시골에서 찐 고구마에 소금기 있는 신 김치를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있다. 세계적 건강식품으로 주목고구마는 만성변비나 항암효과가 있다.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이 달다. 메꽃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뿌리와 줄기 잎을 모두 먹을 수 있다. 과거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준 먹을거리였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세계적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요즘은 살이 찌지 않는 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많다. 고구마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고구마는 100그램당 칼로리가 쪄서(114kcal)먹거나 구워서(141kcal) 혹은 생고구마(111kcal)로 먹어도 다른 채소에 비해 칼로리에 큰 차이가 없으므로 각자 식성대로 먹어도 상관이 없다. 고구마는 �
추운 겨울을 견뎌내기 위해서 온몸에 지방분을 축적하는 본능적인 생리현상이다. 인체도 마찬가지로 모든 기운을 안으로 거두어들여야 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밥을 잘 먹어서 뼛골에 진액을 보충하고 살을 찌우는 일이 중요하다.가을철 면역기능을 올리려면신종플루가 유행되는 요즘 폐기능이 왕성해야 저항력이 생겨 이겨내기가 쉽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폐가 약한 사람이나 너무 과도하게 폐를 지치게 되면 기침 천식 가래 등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고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을에는 조증(燥症)이라 하여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여러 가지 피부병이 오기 쉬운 계절이다.가을철 평소 생활법으로 무슨 음식이든지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어 살을 찌우도록 한다. 비만해지지 않을 정도라면 어느 정도는 먹어도 괜찮다. 특히 가을에도 제철음식을 먹는 게 좋은�
한바탕 가을비와 천둥이 내리치더니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다. 이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추천한다. 첫 번째로 무를 권하고 싶다. 천연 소화제먼저 무는 천연 소화제이며 당뇨병을 예방해준다.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맛은 달고 맵다. 생것은 차지만 익으면 따뜻하다. 유년시절 시골에서 입동이 지나게 되면 김장준비를 하시는 어머님이 생각난다. 겨울이면 아주 친숙한 채소인 무를 동삼(冬蔘)이라 하였는데 심심하면 깎아 먹었던 기억이 난다.예로부터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각종 소화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고로 천연소화제라고 말할 정도다. 그래서 조상들은 시루떡에, 밥에, 국이나 조림이나 찜 등에 넣어서 다양하게 이용했다. 또 국수나 음식을 먹고 식중독이 있거나 체했을 때도 무를 먹었는데 그 지혜가 놀라울 뿐이다
팔꿈치 관절의 외상성 또는 퇴행성 관절염 : 팔꿈치 관절을 다친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증세. 특히 50세 이상이 되면 관절의 연골이 노화돼 관절염이 생기는데 관절염이 가장 쉽게 생기는 곳은 팔꿈치, 무릎, 엉덩이, 어깨 등이다.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일을 피하고 운동을 하면 대개 좋아지지만 약물치료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류마티스 관절염 : 일반 관절염이 퇴행현상에서 비롯되는데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 때문에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관절내막에 염증이 생겨 연골과 뼈를 서서히 파괴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환자의 과반수가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로 관절파괴를 지연시키거나 통증을 줄일 �
이제 가는 비가 그치면서 나뭇잎은 선명해지고 푸르고 높은 하늘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웰빙음식으로 송이버섯과 감을 권한다.버섯의 귀족송이버섯은 동맥경화나 심장병과 당뇨병 그리고 고지혈증에 좋다. 강원도 두메산골은 가을이 되면 미식가들이 몰려드는 곳이다. 이는 버섯의 귀족이자 산 속의 진미로 불리는 송이의 유혹 때문이다. 또 소나무의 절기가 배어 있고 독이 없으며 향기가 좋아서 버섯 중의 제일이라고 의서에는 전하고 있다. 특히 국산 송이는 기후 조건이 좋아서 향기와 맛이 뛰어나고 부드럽다. 송이는 귀족이라는 호칭답게 생장환경이 몹시 까다롭고 채취량도 적은 편이다. 주로 20~60년 된 소나무에만 발견되는데 특히 소나무 수령이 40~60년쯤 된 곳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고 한다. 초가을 추석을 전후하여 약 3주정도 잠깐 채취�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쌀쌀한 것을 보면 가을이 다가왔다. 만물이 열매를 맺어가는 시기다. 이때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오미자와 쇠고기를 소개한다. 여름철 흩어진 기운 보해줘오미자는 피로회복과 강장제이며 당뇨병환자의 갈증해소에 좋다. 우리나라와 중국, 시베리아 지방 등에 자생하는 목련과에 해당하는 낙엽수의 열매다. 오미자의 껍질은 단맛이고 과육은 신맛이며 핵은 맵고 쓰면서 짠맛이 있다. 하나의 열매지만 맛은 다섯 가지여서 붙여진 이름으로 오미자만의 독특한 맛이 난다.특히 신맛이 많아서 입이 마르거나 갈증이 심할 때나 땀과 설사를 할 때 아주 좋다. 성질이 따뜻하고 폐기능을 보호해 주고 수렴시켜 주기 때문에 기침이나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나 만성기관지염이나 인후염, 편도선염, 천식 등에 아주 효과적이다. 오미자는 각종 유기산과 칼슘
해독작용 좋은 천금채먼저 상추를 권한다. 숙취해소제다. 불면증과 변비 그리고 여드름에도 좋다.사시사철 자주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과거에는 상추를 천금채(千金菜)라고 불리었는데 질이 좋아 천금을 주어야 씨앗을 얻을 수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욕을 돋궈주는 효과로는 그만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상추에 참기름이나 파, 마늘. 된장, 고추장을 곁들이는 것도 영양만점이다. 한의학에서 와거라고 한다. 상추는 근육과 뼈를 보강하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통하게 하면서 가슴속의 기운이 뭉쳤을 때는 그 기운을 풀어주고 혈맥을 통하게 해준다. 또 치아가 하얗게 해주고 총명하게 해준다고 하였다.상추는 해독작용이 좋아서 애주가의 숙취 해소제이며 피를 깨끗하고 맑게 해주는 정혈작용이 뛰어나다. 특히 음주 후에 머리가 띵하고 �
한낮의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이 축축 늘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요즘은 낮 시간이 밤보다 길어 활동량은 증가되지만 더위 때문에 식욕은 저하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활이 불규칙해지기 쉬우므로 전신피로와 무력감에 시달린다. 또한 피부가 많이 노출되기에 햇빛과 각종 해충의 공격에도 무방비 상태가 된다. 여기에 덥고 축축한 날씨에는 각종 병균이 자라기 쉬우므로 배탈이 잘 나고 염증이 잘 생기는 시기다. 건강유지를 위해 어느 계절보다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과거에는 여름에 생기는 병이 더위를 많이 먹어서 생겼다면 요즘에는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병이 늘어가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게 되면 따뜻한 차를 마시기보다 냉장고에 보관한 시원한 음료와 냉수를 더 찾게 마련이다. 어쩌면 무더운 여름에 찬 음료를 찾는 것은 �
한의학에서는 여름을 번수(蕃秀)라고 한다. 이는 만물이 화창하면서 번성하고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의미다. 여름은 사계절 중에서 낮이 가장 길기 때문에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여름철 양생법이라고 보았다. 여름철은 유쾌한 시기인 동시에 화창한 계절이이다. 덥다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은 만물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생명력이 강한 계절이다. 여름철 웰빙음식으로 무더위에 기운을 돋궈주는 것이 해삼과 닭고기를 들 수 있다.지구력 강해지고 정력에 좋아첫째로 해삼은 스태미너 식품으로 신장과 혈을 보해주고 변비에 좋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짜다. 몸을 보해주는 효과가 인삼과 비슷하다. 그래서 ‘바다의 인삼’이라 불린다.이는 해삼에도 인삼처럼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영양분이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무더워지는 계절을 잘 지내기 위해서 강원도 고냉지의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감자를 권한다. 감자는 성인병 예방과 변비에 좋고 다이어트 식품이며 약물 중독 해독이 강하다. 콩 만큼 영양 풍부해 ‘토두’라 불려더운 날씨에는 인체의 양기가 더위를 이기기 위하여 상부로 뜨거나 피부로 몰려나오기 때문에 하체가 약해지고 무기력증에 빠지고 뱃속이 허해진다. 이때는 인체의 상부나 피부에서는 더위와 싸우느라 답답함이나 갈증, 발한 등이 나타나게 되면 자연스레 차가운 과일이나 음료 등을 찾게 된다. 이럴 때 뱃속은 더 허약해지고 무기력에 빠지게 된다. 의서인 활인서를 보면, 여름은 사람의 정신이 떨어지는 때이다. 잎이 무성하고 뿌리는 약해지는 시기에 성생활을 과도하게 하면 약한 뿌리가 더욱 약해져서 건강에 무리가 오고 심하면 콩팥이 약해진다. 결국 기
한바탕 비가 오고나더니 잠시 기온이 내려갔다. 하지만 한낮의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이 축축 늘어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이런 계절에는 무엇을 먹어야 건강을 챙길 수 있을까.건강 무너지기 쉬운 계절요즘은 낮 시간이 밤보다 길어 활동량은 증가되지만 더위 때문에 식욕은 저하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뿐만 아니라 생활이 불규칙해지기 쉬우므로 전신피로와 무력감에 시달린다. 또한 피부가 많이 노출되기에 햇빛과 각종 해충의 공격에도 무방비 상태가 된다. 여기에 덥고 축축한 날씨에는 각종 병균이 자라기 쉬우므로 배탈이 잘 나고 염증이 잘 생기는 시기다. 건강유지를 위해 어느 계절보다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과거에는 여름에 생기는 병이 더위를 많이 먹어서 생겼다면 요즘에는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병이 늘어가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