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 주도로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2680선에 안착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9.84)보다 21.97포인트(0.83%) 상승한 2681.81에 장을 닫았다. 0.51%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507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 3917억원, 17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전기전자(1.91%), 철강금속(1.85%), 제조업(1.27%), 화학(1.24%), 의약품(0.91%), 유통업(0.41%), 서비스업(0.40%), 비금속광물(0.14%), 증권(0.13%)은 올랐지만 보험(-3.03%), 전기가스업(-1.17%), 건설업(-0.85%), 의료정밀(-0.74%), 운수장비(-0.58%), 금융업(-0.45%), 기계(-0.39%), 종이목재(-0.24%), 통신업(-0.09%), 섬유의복(-0.07%), 음식료업(-0.01%)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4.74%), LG화학(3.33%), 포스코(POSCO)홀딩스(2.97%), 삼성전자(1.24%), 셀트리온(1.23%), 삼성바이오로직스(1.20%)는 상승한 반면 현대차(-0.82%), SK하이닉스(-0.54%), 기아(-0.08%)는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차전지 밸류체인, 금융섹터, 헬스케어 업종 상승 속 강보합 움직임을 나타냈다"며 "2차전지 밸류체인 상승 배경은 전날 정부 주최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 개최와 2차전지 육성 계획·1200억원 규모 지원안 발표, 테슬라 주가 낙폭 과대 인식과 독일 생산 공장 가동 재개에 따른 반등, 모건스탠리의 배터리 수요 호조 전망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5.93)보다 13.78포인트(1.57%) 오른 889.71에 거래를 종료했다. 0.1% 오른 870선에서 시작해 890선 목전까지 뛰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알테오젠(7.50%),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13%) 강세가 두드러졌다. HPSP(2.97%), 신성델타테크(2.89%), 셀트리온제약(0.45%)가 뒤따랐다.
이외에 엔켐(-4.75%), 레인보우로보틱스(-2.08%), HLB(-0.50%), 리노공업(-0.41%)등은 떨어졌다.